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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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인이 강요하는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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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52.99.203.*]

2009-08-11 ㅣ No.8341

안녕하세요..
 
저는 1년정도 냉담하고 있습니다. 아들 딸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또 게으른 탓에 미사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커서 같이 다니려고 합니다.
 
오늘 상담드릴 것은 저희 장인 때문입니다.
장인어른은 불교를 믿고, 풍수지리학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결혼날짜 잡는 것 부터, 아이 출산 예정일까지 날짜를 받아 주시곤 하는게 불편 했는데요.
이게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 겁니다.
 
이사 가는 것 까지 북쪽으로 가면 삼살이다. 몇년동안은 북쪽으로 이사가지 말아라 등. 
내가 너희 잘되게 하려고 하는 거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사실 이사가려고 하면, 북쪽으로 이사가야 하는데 말이죠.
 
이게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장인의 철학에 제가 자꾸 예속된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장인 말 어기는 것도 예의는 아니고요.
 
앞으로는 이사갈 거라는 말도 안 할 작정인데요. 그래도 장인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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