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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건국입니까? 개국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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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建國)과 개국(開國)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기준 건국60주년'이라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갑자기 건국(建國)이라는 말이 회자 되는 이유가 뭔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처럼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신흥국가는 건국절을 오히려 독립기념일이라고 하는데, 동북공정이며 고구려에 당한 당나라를 거슬러 찬양하는 중국도 있고, 일본서기를 기준으로 근대국가 형성을 주장하는(실은 명치유신으로 근대국가 형태를 갖추었음에도) 일본이 독도를 제 땅이라고 생떼를 쓰는, 왜 하필이면 이런 때에 홍익인간의 국시로 개국한 단군조선 그 오랜 개국역사의 빛을 흐릴 우려가 있는 건국 60주년을 대대적인 행사로 하는 까닭이 뭔지를 잘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역사를 가진 대다수의 나라들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그런 나라가 처음부터 헌법을 가지고 나라를 만든 것도 아니었고 단군조선이라고 해서 다른 나라처럼 통치규범도 없이 나라를 통치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고구려 백제 신라 다 관제 품관계급, 상벌제도 있었지 않습니까? 건국이념이 단군왕검의 홍익인간이라고 배운 대한나라 사람들이 건국 60주년이라 하면 그 앞에 유구한 역사는 나라가 아니었다는 말입니까? 세종대왕께서 땅을 치고 우실 일입니다. 이 우매한 인간에게 바른 깨우침을 주실 분 혹시 여기에 안 계십니까? 대답 좀 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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