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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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앙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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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31 ㅣ No.8118

저는 오랜 냉담끝에 가정의 불화고통으로 방황하던중
하느님의 이끌림을 느껴 아이들 유아세례와 더불어 냉담을 푼 신자입니다.
냉담 푼지 이제 겨우 2달 되어쓴데 그동안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저의 기도에 모두 응답을 주시고, 그렇게 갈등이 많았던 저희 부부도
어느새 예전처럼 훨씬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일요일 새벽미사에 나가고 있고 신랑도 예비자 교리반에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신앙심을 더욱 충만하게 하기 위해서 복음 테잎도 들어보고 책도 읽어보고 하여쓴데
잘 이해가지 않는 부분도 있고 좀 어려운 부분도 있어 글 올립니다.
 
하느님 께서는 무조건 적으로 저희를 사랑하시다 하여쓴데 이상하게 기도를 드릴때 제 모습을 보면 응당 뭔가를 해 드려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립니다. 하느님에게서 은총을 받았다며 반드시 무엇인가를 드려야 하는 것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만 이상하게 자꾸만 그런 심리적 압박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기도에 대한 부담도 슬며시 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한 60세 노인이 " 본인보다 30살 젊은 부인과 살고 싶다"는 기도를 했따가 90살이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는데 자꾸만 그말이 떠오릅니다.
내가 혹 뭔가 잘 모르고 잘못 기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느님 이거해주시면 제가 이거할께요. 이런식의 기도 정말 계속 마음에 부담이 팍팍 듭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젠가 저를 하느님의 일꾼으로 쓰시겠지요. 그것에 대한 두려움일까요?
냉담을 푼지 얼마 안되서괜시리 이걱정 저걱정 많이 듭니다. 신앙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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