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인, 그대는 누구인가
J. 모러스
여인이란 광야를 유랑하는 사람에게는 귀여운 양이다.
우리에게는 활짝 핀 한 송이 꽃이다.
『잠언』은, 여인을 가장 사랑스러운 암사슴이며,
가장 앙증스런 암노루라고 말한다.
여인의 눈은 깊이를 알 수 없는
푸른 바닷빛 사파이어 같으며,
입술은 탐스런 루빗빛이다.
여인의 목소리는 봄날 아침의 부드러움이며,
여인의 미소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찬란하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피조물 중에서
여인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셨다.
여인은 대자연 속에 있는 모든 꽃들의 인간화이며,
결정체이다.
그 어떤 남자도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그대는 신성하다' 라고 속삭이는 것 이상의
진실을 말할 수는 없다.
여인은 미래의 삶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모상이며, 그 불꽃이다.
그래서 여인은 연약하고 무기력하지만 신성하다.
하느님께서는 여인에게 많은 것을 주셨기에
그녀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신다.
그래서 여인은 남자의 반려자가 되는 동시에
그의 자녀들의 어머니가 된다.
『행복 만들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