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6일 (일)
(녹) 연중 제27주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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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회정의 실천? 문제는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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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순 [218.144.231.*]

2009-03-26 ㅣ No.7925

찬미 예수  시골 공소에서 신앙생활하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불의에 무관심하지 않고 애통하는 사람들을 표시하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예수님의 삶이 가난하고  힘 없고 몰라서 불의에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최우선으로 보듬고 대변 했던 것을  묵상합니다.
 
김추기경님은 행복하게 많은 관심과 기도와 사랑을 받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주일날도 모여서 추모미사를 합니다. 저도 참가하고싶습니다.
 
그런데  용산 희생자들 근처에는 전경들만 24시간 막고 잇다고 합니다.  신부도 목사도 가서 아파했다는 기사가 별로 없습니다.  예전 촛불집회 때 전종훈 신부님 등이 가셔서 미사하시면서 위로했던 것으로 저도 큰 위로와 하느님 믿는 자들의 긍지 정의 기개  사명을 느끼며 동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용산 참사 희생자들 처지를 생각하면  모두가 헛것인 듯이  허망합니다.  가까이 있다면  어떻게 가보기라도 했을텐데  도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왜  거기에  주님은  침묵하시는 것 같은지 울고 싶습니다.   신앙인들은 다 기득권자들로  그것만을 누리면 희희낙낙하고 잇는 것가요?  무관심하게 외면하는 것이   나자로를 외면했던  부자는 아닌지  마음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제가 뭔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슬프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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