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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ㅣ No.7800 금요일 저녁이 되어서 부산으로 떠났습니다. 그런데, 비바람이 몰아차서 제 비행기 앞의 비행까지는 결항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비바람이 계속 몰아치자, 묵주를 돌리면서 무사히 지나가길 청했습니다. 결국, 부산에 무사히 도착했고, 그날 밤에 필리핀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크리스였고, 필리핀에서 물리치료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도 신자였고, 병원에서 일하느라고 30이 되도록 시집을 못 갔습니다. 한국이 좋아서 한국 남자와 결홍하기 위해서 지금 언니 집에 머물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언니는 8년째 한국에서 살아와서 한국어를 능통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토요일 날 부산 시내를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크리스의 얼굴은 별로였는데, 무엇에 끌렸는지 비행기 시간까지 변경해서 주일미사까지 궐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에는 크리스가 제주도로 오기로 하였습니다. 문제는 서로 좋아서 결혼하면 크리스의 한국 적응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장애인이기에 저를 도와 줄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 오히려 제가 크리스를 보살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결혼하기 위해선 필리핀에서 약 한달간 체류해야 합니다. 크리스와 결혼하고 결혼 한 후에도 많은 어려움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과연 제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크리스와 결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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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4번 글 필리핀 여성과의 결혼 해도 될까요? 이어서 질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