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4일 (수)
(자) 대림 제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자유게시판

Good News Free-board Friendly Meeting 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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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하 [domini0727] 쪽지 캡슐

2008-07-17 ㅣ No.122188

 

Welcome to Good News Free-board Friendly Meeting July,2008.

 

늙은 사람이 고만 놀라부러서 갑자기 혀가 쪼까 돌아가 부렸당게요.

새로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몽땅 몰려와 부려서잉....

 

나주구신 아니면 아무나 친구할 수 있다고 하는 자칭 싸움닭 김영희 요안나(잔닼)님.

교리공부 봉사를 오래 해 오신 송창수 한나님.

교구 빈첸시오에서 중책을 맡고 계시다는(본인이 그 사실은 숨겼지만 뒤늦게 참석한

조성봉 미카엘이 전에 함께 봉사를 하며 익힌 얼굴이어서 뽀락을 내버린) 양명석 스테파노님.

자게판에 재능 있는 이야기꾼으로 가끔 웃음을 선사하는 이인호 水테파노님.

불어를 전공한 자게판 논객이며 또한 싸움(?)실력도 만만찮은 문경준 이냐시오님.

말보다는 행동으로 형제애를 실천, 우리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게해준 이성로 바오로님.

요렇게 많이 와부렸으니 첨에는 눈이 돌더니 2차까지 가서 호프 마신 후에는 고만 혀가

꼬불아져 부렸소잉.


Good morning every body.

아직도 혀가 안 풀리네. 허지만 그럴 이유가 있소잉.

석수사님께서 모처럼 얼굴을 비치셨응게......

그다 정재훈 다니엘, 신성구 도마도 오랜만에 왔잖여, 장기항 빈첸시오님도 그렇고....

 

최진국 베드로는 새끼줄이 또 걸렸다면서 장안에서 제일유명하다는 한옥집 김치 찌게와 김치찜을 걸구들린 사람처럼 빨리 먹더니 후식으로 만두 하나 딱 잡수시고 휙 날라불이고, 오메 신 김치 맛이 뭐이 그리 좋다고 그집 손님들 정말로 징허게도 많더구만이라.

내 혓바닥이 놀라부린 이유도 솔직허니 말하믄 시면서도 톡 쏘는 그 집 신 김치 때문에

그런 것도 같소잉. 워쨌거나 맛은 겁나게 좋았응께. 레오 총무 장소 섭외 잘 했당께. 

뒤 늦게 와서 그 맛을 못 본 김지선 도미니코, 나탈리아 부부에게는 쪼까 미안스럽지만.

  

이름땜에 남자인 줄로 알았다는 고도남씨가 미모의 여성일 줄 몰랐담시롱? .....

 

그 형제가 누군진 모르지만이라 난 그런 때 느낌이 마치 보너스 받은 기분이었드랬는데 형제님 기분은 어땠을까잉? 고도남 세라피나님, 굿뉴스 성경쓰기 3차쓰기가 97%라니 역시 대단허요.

허기사 히메 이복희 크리스티나가 3차쓰기를 이미 오래 전에 마쳐놓고 있긴 하지만....

근데 어제 나 낙심해부렸소. 히메 양이 신상소개발언을 통해 ‘영원한 싱글’이라고

그러셔서.....

제발 그러지 마소잉, 안 그래도 요새 한국여성이 부족해서 외국 처녀들 아내깜으로

데려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워찌 근다요? 대국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시랑께.

 

외국아내들 이야기가 났응께 신성자 클라라님, 요새 이주여성 교육사업에 열씸이라면서 열변을 토하던디 너무 길었당께요. 하지만 좋은 일 헝께 사람들이 참고 봐 줬소잉.

언제나 조용해서, 왔는지 안 왔는지 표가 안 나는 박혜서 젬마 어제도 너무 조용했소잉.

 

영원한 대머리오빠, 구교집안에 동상이 사제인 박영호 안드레아님, 온 얼굴에 후덕한 인심이 풍기는 젊은 노털...라틴어 미사 경문 그거 나 카피해 뒀응께 그리 아소.

미래의 사진작가 배교수 불러다 우리 노털끼리 벙개 한번 따로 합시다잉. 어제 봉께 낙엽줄이 제법 있던디.....

 

내사 아무리 봐도 꽃미남은 아니두만 꽃미남이라고 헝께 꽃미남으로 보이는 이강길 파비아노 요새 철 들어버렸더랑께요. 나더러 조용히 그라는디

“오늘이 금요일도 아니고 수요일잉께 내일 출근을 위해서 오늘은 요쯤에서 끝내면 어때요?”

오메메! 내가 진짜로 그 때문에 놀라부렸소잉. 내 혀가 왜 돌아갔는지 오래된 사람들은 이제 아시지라?

파비아노가 누구여? 쌈꾼에, 욕쟁이에, 제임스 딘 같은 반항아, 끝까지 자리에 남아서 2차 3차 4차까지 가야 집에 갈까말까 한 사람이었는디 사람이 어찌 그래 변해버렸을까잉?

혹시 우리 몰래 장가 든 것 아니지라? 오메 원더풀 굿뉴스랑께로.

 

‘나는 허구헌날 죽만 쑨다’는 조성봉 미카엘 형제, 다국적 컴퓨터 전산회사에서 년봉 8만불, 잘 나가시던 부장님이 어째 맨날 죽을 쑤신다고 저러실까 싶었는디.....

38세짜리 홍콩넘이 본부장으로 와서 하도 스트레스를 받는 바람에 40일 만에 머리카락이 희어지기에 아이고 이러다 나 죽겄다 하고 사표 던지고, 개업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죽집. 바로 죽을 쑤어 파는 죽 가게 사장님이 되부렸응께 죽 많이 쓸수록 돈 들어오는 것 아니것소잉. 앞으로도 계속 죽 많이 쑤소잉.


내 후배라 해서 늘 뒤쳐지는데 이 사람 빼놓으면 안 되지라? 헐벗고 굶주린 북한동포에게 쌀을 트럭에 실어다가 휴전선을 넘어 직접 하역까지 하고 돌아온 친구 김형식 비첼리노 토마토 CA-TV 사장님.

이왕이면 가톨릭이었으면 좋았을 걸 성공회와 함께해서 좀 그래도, 하기사 누구하고라면 어떻겠소잉, 하느님 일만 하시면 되지라.

“정부 눈치 보노라 못하는 기업들이 방송국에서 그렇게 하면 혹시나 참여할까봐서 그렇게 했는데 잘 돼가겠다 했는데 그만 이번에 총격사건이 나서...” 나 참 그 아줌씨는 뭣땀시 경계선을 넘어 가서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맹그는지 내사 지금도 모르겠당께.

우리의 영원한 촘무 레오형제....회비 문자 보내고 계속 전화하고....통신비도 만만찮을 텐디...언눔 한번 용돈허라고 찔러주는 이도 없고...ㅎㅎㅎ 고생허요. 동상..... 

 

덕분에 어제 사람들이 많이 왔잖소? 24명이라고 했는가, 그럼 여기 누가 빠진것 겉은디

나 말고 빠진 사람 있으면 손들어 보소...

 

지요하작가가 책도 보내주고....복숭아 맛도 보고 케익 맛도 보고 어제 좋았잖소?

긍께 담번 모임에도 꼭 나오소잉. 온다해놓고서 안 나오고 그러지마시고잉.

어제 무척 반가왔구만이라. 샬롬.

 

*아참! 레오총무한테 "나 삥땅 안 쳤소"라는 소리 들을까봐 이제는 밝혀야겠네요잉.

1차 2차 먹고 마시기만 한 것이 아니지라. 적은 돈이지만 10만원을 먼저 빼서 수사님께

드렸었지라. 수사님께서 지난 번에도 그 돈을 어디라고 하셨는데 제가 그만 까먹었지

만 이 돈도 거기다 보내서 죤데 쓰도록 해주신다고 그랬고만이라. 아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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