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1일 (일)
(녹)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마르타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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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論/ 교회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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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11-08-01 ㅣ No.63177

         그리스도論 / 교회  50 회
 
   그리스도論
   그리스도 논쟁
   이단  이설
   이단  이설,  이교
   공의회
   삼위일체론
   마라아론
   교회론
 
   교회                                                         (承前)
 
   

[그리스도와 교회] : (연속성과 쇄신) 부활 사건과 함께 예수님에게 기원을 둔

교회는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다. 부활 사건은 예수님의 제자를 다시 모으

는 결과를 낳았다. 제자들은 부활에 대한 체험을 하느님의 일로 이해하였고, 동시

에 하느님의 구원 행위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라는 사명의 위임으로 파악하였다.

예수님의 결집 운동과 제자단의 근본적인 지속에는 이 운동이 존말 사건 한 복판

에 놓여 있으며, 그 때문에 종말이 시작되는 예루살렘에서 하느님 주권의 죄종적

계시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암시되어 있다. 제자들은 마티아를 뽑음으로 이스

라엘의 종말론적 부르심의 상징인 열두 제자를 복구하였다(사도 1, 15-26).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이 시작한 이스라엘의 세말 집결 운동이 예수님 부활 후의 제

자 공동체에 의하여 예수님에게 충실한 태도를 계속 수행한다“ (G 로핑크,127)

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또한 제자들은 그들이 지상 생활에서 얻은 예수상(像)

을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의 선물에 근거하여 새로 선사받은 것으로 체험하였다.

하느님 주권에 대한 예수님의 메시지가 예수님에 대한 복음이 되고, 예수님의 현

존이 예수님의 영의 현존 안에 대변되고 있음을 체험한 것이다.

성령의 교회 : 성령의 교회는 예수 승천 후에 비로소 시작된 교회가 아니다. 성령

은 처음부터 예수님이 설립한 교회와 관계를 맺고 있다. 신앙의 전승이 실제로

이루어진 장소는 부활 후 성령의 교회였지만, 이 교회가 다룬 원칙은 복음서의

예수성이다. 하느님에 대한 예수님의 복음의 종말론적 내용이 교회의 원리이다.

예수성은 그 역사성 때문에 한계를 갖고 있지만 성령에 의한 은사의 힘으로 계속

된다(교회 헌장). 예수님의 일과 카리스마 성격은 바오로 신학의 중요한 테마이다.

교회를 일방적으로 부활 후의 결집으로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었고, 교회 역사가

예수님의 교회라는 측면에서 일방적으로 쓰여지기도 했다. 즉 교회는 예수님이 세

웠으며, 예수님은 그 교회를 베드로 위에 세움으로써 베드로 후계자를 통해 관리하

도록 하였다는 면을 강조하고 교황과 제도, 교계 제도를 중심으로 교회사를 기록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쓰여진 교회사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교회는 역시 성령

의 교회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온갖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멸망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성령의 교회의 모습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제도와 조

직을 가춘 교회는 성령의 교회이다. 또한 그리스도가 책정한 직무와 여러 카리스마

의 힘으로 자기의 여정에서 (에페 4, 11-16) 종말론적  그리스도 안에 있는 완전한

영적 일치를 추구하게 된다. 교회 역사에는 영적인 온갖 무정부 상태를 정당화하여

교회의 참 모습을 흐리게 하는 성령주의 (pneumatismus) 도 나타났다. 교회의 참

모습은 이 두 극단적인 모습 (제도와 영적인 면)이 균형을 이룬 데서 찾아 볼 수 있

다. 교회는 볼 수 있으면서 동시에 볼 수 없는 선사적 실재이다. 이러한 균형에 대

해 교황 바오로 6세는 “카리스마를 유포하고 동시에 교회의 생명력을 하사하시는 성

령은 카리스마적 영감과 교회의 법적 구조가 서로 일치하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룩하

도록 역사하고 계신다“ 고 말하였다. 또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교회의 사회적

기구도 교회를 살리시는 그리스도의 성령께 봉사함으로써 몸을 자라게 한다“ (교회

8장) 고 언급하였다. 교회의 제도, 예수님에 기원한 교회는 영(靈)의 교회이기에 항

상 새롭게 형성되는 교회이다. 교회의 지속은 제도적으로만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으

로써 보장된다. 계속성은 쇄신과 모순되지 않는다.


 참고 : 한국가톨릭대사전 제2권 1995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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