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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 교황, “주교직은 ‘명예’가 아니라 ‘봉사’의 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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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lby00523] 쪽지 캡슐

2016-12-25 ㅣ No.211912

[주교의 첫 번째 이웃은 자기 사제] 문은경 | fullmoon@catholicpress.kr

교황, “주교직은 ‘명예’가 아니라 ‘봉사’의 직함”

 

지난 19일 아침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교황 대사로 임명된 피터 브라이언 웰스(Peter Brian Wells) 몬시뇰과 교황청 종교간 대화위원회 차관으로 임명된 미겔 앙헬 아유소 기소트(Miguel Angel Ayuso Guixot) 몬시뇰의 주교 수품식이 진행됐다.

 

☞ '요한 복음 17장은 모든 사제의 공통된 기도'입니다.

(http://cafe.daum.net/lby00523/9LvK/571)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강론을 통해 “주교의 직무 안에서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고 신앙의 성사를 통해 신자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라며 주교의 현명함과 지혜를 통해 하느님의 백성이 순례의 길에서 영원한 행복에 도달할 때까지 인도하시는 분은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 명의 새 주교에게는 복음을 증거 하는 일과 성령의 성화 직무가 맡겨졌다며 “너희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너희를 업신여기는 사람은 나를 업신여기는 사람이다. 나를 업신여기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업신여기는 것이다”라고 했던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교직은 봉사의 직함입니다. 명예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직무는 스승님의 명령에 따라 ‘지배’하기보다 ‘봉사’하는 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람은 가장 작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교황은, “주교의 첫째 직무는 기도이며 둘째 직무는 말씀선포” 라고 말했다. 이어 “주교가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특히 이날 교황은 ‘주교의 첫 번째 이웃은 자기 사제’라며 특히 사제와 부제들을 가까이 하고 보살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형제적인 사랑으로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사람들을 사랑하십시오. 특히 사제와 부제들 말입니다. 어떤 사제가 주교와 대화하고 싶다고 요청했는데 비서를 통해 ‘지금은 할 일이 너무 많아 다음에나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주교의 첫 번째 이웃은 자기 사제입니다. 첫 번째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모든 이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교황은 새 주교들에게 “여러분이 새롭게 걷기 시작하는 이 길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라고 강복하며 함께 기도했다.

 

가톨릭프레스 (기사등록 2016-03-22 19:54:11)

가난한 자입니다

 


☞ 교황, "교회도 거리로 나가라. 불평등과 맞서 싸워라."(루가 7장 12-17) ▶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 약한 사람을 보호하는 규정 ▲ "… 교회와 관련된 모든 일에 있어서 평신도는 성직자에게 무조건 순명해야 된다는 생각은 어리석고 틀린 생각이다 " ▲ "이렇게 생각하는 성직자는 사목직이 봉사직이라는 교리를 모르는 사람이고, 이렇게 생각하는 평신도는 자신의 정당한 권리와 의무를 모르는 영구한 미성년자이다.” ▲ “원시종교에서 그들이 숭앙하는 신과 인간을 중개한다고 하는 무당이나 도사를 숭배했듯이 신자들이 성직자를 숭배해서는 안된다.” ▲ "이러한 신앙 행태를 '무당 숭배 잔재'라고까지 규정한다." ▲ 무당 : 귀신을 섬겨 굿을 하고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점치는 일에 종사하는 여자. 한자로는 ‘巫堂’으로 쓴다. ▲ 숭배 : 훌륭히 여겨 우러러 공경함. ▲ 잔재 : 과거의 생활 양식이나 사고방식의 찌꺼기 ▲ "결국 성직중심주의를 조장하는 책임의 절반은 미성숙한 신앙의식을 지닌 미성년자인 평신도에게로 돌아간다."(정하권 몬시뇰) ☞ 가톨릭대학교 백운철 신부는 ▲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는 사회에서 누구나 늑대처럼 영악하게 살고자 하지만 교황은 골리앗과 다윗의 예를 들며 양으로 살라고 권고한다” ▲ “사제들은 성장 추구형 관리자가 아니라 한 마리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 떠나는 착한 목자의 자세를 배워야 한다”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머무시는 자리마다 고운마음 피우시길 바랍니다. 지팡이 로벨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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