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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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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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8-02-19 ㅣ No.118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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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9일
사순 제1주간 월요일
제1독서 레위 19,1-2.11-18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11 너희는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속여서는 안 된다. 동족끼리
사기해서는 안 된다.
12 너희는 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게 된다.
나는 주님이다.
13 너희는 이웃을
억눌러서는 안 된다.
이웃의 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품팔이꾼의 품삯을
다음 날 아침까지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14 너희는 귀먹은 이에게
악담해서는 안 된다.
눈먼 이 앞에 장애물을
놓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15 너희는 재판할 때 불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너희는 가난한 이라고
두둔해서도 안 되고,
세력 있는 이라고
우대해서도 안 된다.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16 너희는 중상하러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너희 이웃의 생명을 걸고
나서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17 너희는 마음속으로
형제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동족의 잘못을 서슴없이
꾸짖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 사람
때문에 죄를 짊어지지 않는다.
18 너희는 동포에게
앙갚음하거나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복음 마태 25,31-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1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32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33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34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36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
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37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38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39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40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41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42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43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44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45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46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대체적으로 나이가
서른이 넘어가면
사람들은 나이를 밝히기를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
서른이 되면 이제 늙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한 청년이 어떤 자리에서
 “벌써 제 나이가 스물아홉이라는
 사실에 슬퍼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친구로 보이는
다른 청년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 역시 올해 스물아홉입니다.
저는 제 나이가 스물아홉이라는
사실에 웃을 수 있습니다.”
스물아홉이라는 나이가 어떻습니까?
아마 이보다 더 나이가 많은 분들은
“참 좋을 때다.”라고 하면서
부러워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십대의 아이들에게는
 “와~ 노땅이네.”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다른 반응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상황을
 스스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똑같은 스물아홉이라는
나이지만 슬픔과 기쁨으로
 나눠질 수 있는 이유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른
차이였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지
아니면 절망하면서 좌절에
빠질 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사실 우리들의
미래는 똑같습니다.
즉, ‘죽는다.’는
점에서 똑같습니다.
죽음으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주님께서는 죽음이 죽음으로
단순하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하느님 나라 안에서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기쁨과
행복의 삶이라는 시작을
맞아야 함을 늘 강조하셨습니다.
이를 위해서 똑같은 ‘죽음’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는 현재에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구원을 받은 사람과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런데 그 구분은 무엇이었을까요?
‘어떻게 죽었느냐?’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죽어서 해 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이 죽을 때에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말입니다.
이 역시 소중한
나눔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은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시겠습니까?
지금의 삶을 기쁘게
받아들이십시오.
그래야 주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도 할 수 있습니다.
희망은 땅과 같다.
해마다 수확을 거두고
결코 바닥나지 않는
재산이다.
(로버트 루이스)

어제 강의를 했던

청주교구 내수성당입니다.

"말한마디"

우리의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가 있다고 하지요.
특히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 마디의 격려는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함부로
 내뱉은 말 한마디는 정반대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때로는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힘이 있습니다.
 누가 지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시가 있습니다.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고/
 무심코 뱉은 말이 남의 가슴에
 못이 되는 것을/
생각 없이 한 말이 화근이
되어 곤경에 처한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한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끈다.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한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준다.
내가 한 말은 나에게 돌아온다./
나의 행복과 불행은
나의 말 한마디에 있다.
이웃을 향한 거창한
사랑만 생각하지 마세요.
작은 말 한 마디로 위대한
사랑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내수성당 실내입니다.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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