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 (화)
(백)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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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 스테파노, SDB(참사랑은 나를 낮추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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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05-16 ㅣ No.129730

 

스테파노신부님복음묵상

참사랑은 나를 낮추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세족례에 이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한 마디 말씀을 던지시는데,

그 한 마디 말씀은 당신 인생 전체와

사명 전체를 요약하는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요한복음 1320)

결국 사랑으로 이 세상에 오셨으며,

당신이 극진히 사랑하신

온 세상과 인류를 당신 사랑 안에

하나로 묶어 통째로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하는 것이 그분의

둘도 없는 사명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분의 우리를 향한

절절한 사랑에 반한 우리들,

그분 사랑 때문에 그분을 따라나선

우리들은, 그분께서 인연으로 묶어준

모든 존재들을 기꺼이 환대하고,

그분을 모시듯이 영접해야 마땅합니다.

눈만 뜨면 사랑을 외치고,

사랑에 대해 연구하고,

사랑에 목숨 걸고,

그 잘난 사랑 한번 해보려고

발버둥치는 우리들입니다.

제대로 된 사랑,

진한 사랑 한번 못 받아본 탓에,

평생 애정 결핍에 시달리며,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사랑을

찾아다니며 갈구하는 우리들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사랑, 참사랑,

영원한 불멸의 사랑은 이런 것이다,

하며 온몸으로 가르치셨는데,

그 사랑의 최종적인 모습은 바로

세족례 안에 다 들어있습니다.

돌아보니 우리는 사랑에 대해

너무나 크게 착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사랑 아닌 것을 사랑이라 여기며

엉뚱한 사랑을 해왔습니다.

대표적인 사랑 아닌 사랑은 말초적 사랑,

연기같이 스쳐지나가는 인간적 사랑,

동물적 사랑, 움켜쥐려고만 하는 사랑,

댓가를 바라는 사랑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종종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

어떻게 사랑이 배반하냐?

어떻게 사랑이 떠나가냐며 울부짖습니다.

참사랑은 나를 낮추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참사랑은 내가 죽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참사랑은 나를 내어주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참사랑은 내가 이길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져주지 않을때 불가능합니다.

따지고 보니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참사랑은 그야말로 바보같은 사랑,

거지같은사랑, 이해할수 없는 사랑,

결국 이웃의 발을 씻어주는 사랑,

다시 말해서 이웃의 가장 스치스런 부분,

흑역사, 큰 상처와 부끄러움을

씻어주고 감싸주는 사랑이었습니다.

시대가 바뀌어 세상 사람들이

먼저 바뀌고 있습니다.

CEO들이 회사 입구에 서서

환한 얼굴로 직원들에게

먼저 아침인사를 건넵니다.

교황님은 틈만 나면 노숙인들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시고,

초대하시고 발을 씻어주고 계십니다.

이제는 우리 교회도 근본적인

변화와 쇄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SDB)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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