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가톨릭 비타꼰’이

함께 나누고 싶은 소망을 담아 펴낸 책 「마리아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도서출판 가톨릭 비타꼰 이야기 총서 01 >

The Story of MARIA

마리아 이야기

▨ 책 소개 : 김광수 신부 지음, 153×214 416면, 23,000원

성모 마리아에 대한 모든 것!

- 대중을 위해 태어난 ‘마리아 종합 안내서.’

마리아의아들수도회 동아시아 지부장 김광수 요한보스코 신부의 마리아 묵상!

마리아의 탄생과 삶, 죽음, 그리고 승천에 이르기까지 마리아의 일생을 이야기로 듣는다.

우리는 과연 마리아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마리아의 생애, 마리아 4대 교의, 마리아 영성, 올바른 마리아 공경 등 이 책 한 권이면 마리아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교회내 마리아 관련 자료는 양과 질적인 차원에서 결코 부족하지 않다. 그럼에도 이렇게 또 하나의 ‘마리아 이야기’를 시도한 것은 ‘대중을 위한 마리아 종합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 본문 중에서

* 주의 : 저녁 시간에 이 책을 펴지 마십시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 있습니다.

▨ 저자 소개 : 김광수

1990년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에 입회. 이탈리아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 로마의 교황청립 마리아 전문대학원 마리아눔에서 논문 ‘복자 루이지 마 리아 몬띠의 마리아 영성’으로 마리아론 석사학위를 받 았다. 현재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동아시아지부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 목차

글을 시작하며 : 모정(母情)의 세월

제1부 마리아의 생애 마리아 4대 교의

안나, 요아킴 : 어머니의 어머니, 어머니의 아버지 / 탄생 : 9월 8일 / 무염시태(無染始胎) : 원죄, 마리아는 예외? / 원죄의 의미 : 가톨릭 신앙 열차 안에서 / 원죄 없는 잉태 교의의 근거 : “나는 원죄 없는 잉태다!”Immaculata conceptio / 원죄 없는 잉태 신비의 의미 : 작은 눈뭉치를 굴려 만들어낸 큰 눈사람 / 원죄 없는 잉태 교의 묵상 : “은총이 가득하신 여명이여, 기뻐하소서!” / 소녀 마리아의 봉헌 : 교회가 놓지 않았던 기억의 끈 / 배필, 성 요셉 :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 천사의 방문 : 사건의 재구성 / 주님 탄생 예고의 의미 : 성모님에게 배우는 ‘아기 예수님과 같은 예쁜 아기를 임신하는 방법’ / 동정녀의 잉태 : 출산 이전의 동정 / 출산 중, 출산 후의 동정 :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루카 1,37) / 마리아 동정의 의미와 가치 (1) : 하느님의 전능을 드러내는 표징 / 마리아 동정의 의미와 가치 (2) : 교회의 어머니 /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 모든 여인 중에 가장 복된 여인 / 마리아의 노래(magnificat) :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 출산 :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 동방박사들의 방문 :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 /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봉헌하다 :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 이집트에서 돌아오시다 : 아기 예수와 함께 보호받는 마리아 / 예수 실종 사건 (1) : 파스카 축제 / 예수 실종 사건 (2) : 3일 뒤 / 카나의 혼인 잔치 : 포도주가 없구나 / 어머니 :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 / 마지막 유언 : “이 분이 네 어머니시다.” / 마리아의 임종 : 논의의 시작 / 번지는 촛불 : 확산되는 논의들 / 마침표(終止符) : 1950년 11월 1일 / 성모 승천 교의의 근거 : 성모 승천 나무의 DNA / 성모 승천 신비의 의미 : 마리아를 위한 특별 VIP석 / 하느님의 어머니(테오토코스, Theotokos)에 대한 논의 : 아찔했던 순간 / ‘하느님의 어머니’ 교의 내용 : 4단계 어머니 / ‘하느님의 어머니’ 교의 의미 : 케카리토메네(κεχαριτωμενη)

제2부 마리아 영성

영성 그리고 영성생활에 대한 이해 : ‘우마미’(Umami)와 ‘코쿠미’(Kokumi) / 마리아의 자세와 태도들의 영성 : 두 바퀴 자전거를 타고 초를 들다 / 관상, 모방, 일치, 의무, 협조, 반영 : 산에 오르기 / 마리아 영성 묵상 : 마리아 따라 하기

제3부 올바른 마리아 공경

잘못된 마리아 공경 : 유혹의 실체 ‘힘줘!’ / 공적 계시와 사적 계시 : 헌법과 법률 / 사적계시 식별기준 :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 / 사적 계시의 의미 그리고 영향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 마리아께 공경을 드리는 이유 : 어머니 / 어떻게 공경할 것인가 : 효(孝)

글을 마치며 : 기쁨의 역사

부록 1 : 성모 마리아 관련 축일

부록 2 : 성모 호칭 기도

참고서적

▨ 글을 시작하며 : 모정(母情)의 세월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가슴 뭉클하게 하는 정(情)이 무수히 많다.

친구 사이의 우정(友情), 사랑하는 연인들의 애정(愛情), 민족과 나라를 향한 충정(忠情), 그리고 신뢰의 정(情), 흠모의 정(情), 석별의 정(情), 고운 정(情), 미운 정(情), 첫정(情), 풋정(情), 잔정(情)…. 말 그대로 다정(多情)하다.

그런데 뭐니 뭐니 해도 정(情) 중의 정(情)은 모정(母情)이 아닐까. 모정(母情)만큼 위대한 것이 또 있을까. 소설가 이청준의 장편 「축제」 광고에 나온 “나는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라는 말에 공감하는 이가 적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신앙인들은 이 ‘어머니 모정(母情)’을 뛰어넘는 모정이 있다고 고백한다. 모정(母情) 중의 모정(母情), 모정(母情)의 최고봉은 ‘마리아의 모정’(母情)이라고 고백한다.

2000년 마리아 모정의 세월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구약의 인간은 신(神) 앞에 당당히 설 수 없었다. 마리아의 모정이 없었던 시절. 떨기나무 불꽃 속에서 발현하신 하느님은 모세가 다가오자 “가까이 오지 마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탈출 3,5)라고 했다. 모세는 벌벌 떨며 하느님 뵙기가 두려워 얼굴을 가렸다.(탈출 3,6 참조)

하지만 신약의 인간은 두려움에 떨며 얼굴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 아무리 목욕재계(沐浴齋戒)해도 어김없이 몸에는 박테리아가 우글거리지만, 그 몸으로도 하느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진흙과 오물 가득 묻은 신발을 벗지 않고도 기도할 수 있다. 몸이 피곤하거나 아프면 누워서 기도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도 기도할 수 있다. “주님의 이름을 통하여” 기도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위대한 강생의 신비 때문이다. 하느님은 저 높은 곳에서 홀로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욜로족(YOLO)이 아니셨다. 삼위일체 하느님은 지극한 사랑 때문에 나약한 인간의 몸으로 오셨다. 우주의 창조자이자 만물의 절대자이신 하느님이 인간 육신을 취하셨다.

그 강생의 신비 연결고리에 마리아가 있다. 동정녀 마리아는 삼위일체 하느님이 우리와 같은 몸으로 세상에 오고자 하셨을 때, 그 도구로 스스로를 허락하셨다. 그렇게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셨다.

이 글은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디딤돌을 제공한 그 ‘위대한 모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재 교회내 마리아 관련 자료는 양과 질적인 차원에서 결코 부족하지 않다. 그럼에도 이렇게 또 하나의 ‘마리아 이야기’를 시도한 것은 ‘대중을 위한 마리아 종합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리아 신학을 전공한 나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나온 저술 및 번역서들을 검토해 보았다. 참으로 깊은 신학적 성취를 이룬 책들이 많았다. 특히 조규만 주교님의 「마리아, 은총의 어머니」, 김종수 주교님의 「믿는 이들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이정운 몬시뇰님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마리아 신학 연구」, 심상태 몬시뇰님의 번역서 「마리아, 오늘을 위한 마리아론 입문」, 정복례 수녀님의 번역서 「마리아론, 구원역사 안에서의 마리아」 등이 그러했다. 이 외에도 한국교회 마리아 공경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에 충분한 많은 마리아론 관련 책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몇몇 마리아 신학 관련 서적들은 일반 대중이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대로 지나치게 신비적인 면을 강조한 나머지 중심추를 상실할 우려가 드는 자료들도 일부 있었다.

이 글은 가능한 쉽고 편한 방식으로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마리아의 일생을 바탕으로, 마리아 관련 교리가 형성되고 선포되는 모든 과정을 면밀히 추적할 것이다. 마리아 4대 교의(하느님의 어머니, 평생 동정, 원죄 없는 잉태, 승천)에 담긴 내용이 어떻게 우리 삶을 뒤흔들 수 있는지, 또 어떤 영적 열매로 연결될 수 있는지 기술할 것이다. 또한 올바른 마리아 공경의 방향은 물론이고 마리아 관련 전례, 성모발현 및 사적 계시와 관련한 식별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룰 것이다.

어머니의 모정을 모르고, 어머니가 어떤 분인지 모르고 어떻게 어머니를 공경할 수 있겠는가. 2000년 동안 눈물 흘린 마리아 모정의 세월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련해 진다. 눈물 흘리시는 어머니의 마음이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 어머니의 모정 안에서 참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소망이 성취될 수 있기를 성모님께 전구를 청한다.

2018년 4월 김광수 요한보스코 신부

▨ 개요

제 목 : The Story of MARIA 마리아 이야기

교회인가 : 2018년 3월 21일

1판 1쇄 : 2018년 4월 15일

지 은 이 : 김광수 신부

발 행 인 : 최의영 신부

편 집 장 : 우광호

편 집 : 권선형 민진희 박지현 조성식 한은주

디 자 인 : 쉐마북스

발 행 처 :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도서출판 가톨릭 비타꼰

출판등록 : 제375-2018-000024호

주 소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58길 138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내

전 화 : 031)269-4981

팩 스 : 031)207-4984

값 23,000원

ISBN 979-11-963482-0-5

* ‘비타꼰’은 ‘함께하는 삶’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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