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묵주기도의 놀라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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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찬 [jesus_maria] 쪽지 캡슐

2019-10-11 ㅣ No.96184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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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긴 고해를 하시는 분들은 명동성당의 상설고해소를 방문하세요 ]



묵주기도의 놀라운 일

(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묵주기도의 비밀" / 교회인가 )

도미니코 성인은 일생 동안 마음을 다해 성모님을 찬양하고 성모님의 위대하심을 전파하고 묵주기도로 성모님을 공경하도록 모든 사람을 격려하는데 만큼 관심을 기울인 것은 없었습니다. 그 보상으로 성모님께서는 성인에게 헤아릴 수 없는 큰 은혜를 내려 주셨습니다. 천상 여왕으로서 크나큰 능력을 발휘하여 많은 기적과 이적으로 그의 노고를 빛나게 장식해 주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성인이 성모님을 통해 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항상 허락해 주셨습니다.

복자 알라노께서도 묵주기도 신심을 재건함으로써 성모님께 많은 특전을 받았습니다. 성모님은 그에게 여러 번 나타나시어 구원을 얻고 훌륭한 사제, 완전한 수도자로서 어떻게 주님을 본받아야 하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는 악마의 강렬한 유혹과 박해에 쫓기기가 일쑤여서 그때마다 깊은 슬픔이 덮쳐와 때로는 낙담하기에 이를 정도였지만 성모님은 그를 항상 당신의 자애로우신 현존으로 위로해주셨고 그의 모든 불안과 마귀의 영향력을 몰아내 주셨습니다.

복자 성 요한의 토마스는 지극히 거룩한 묵주기도에 대한 강론으로 유명했었는데 그의 이러한 행위로써 성공을 거두는 것을 질투한 악마는 그가 앓아 누울만큼 몹시 괴롭혀 결국 의사도 포기할 정도로 깊은 병이 들었습니다. 그는 이제 틀림없이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악마는 상상도 못할 만큼 아주 무서운 형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그는 침대 곁에 모셔놓은 성모님의 상본을 향해 온 마음과 영신의 힘을 다해 부르짖었습니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어머니! 저를 도와주십시오. 구원해 주십시오!" 그가 이렇게 외치자마자 그 상본 속의 성모님이 숨을 쉬며 살아 움직이는 것 같더니 팔을 내밀어 그의 팔을 꼭 쥐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들 토마스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여기 있지 않느냐? 내가 너를 구하겠으니 지금 일어나 네가 늘 하던 것처럼 나의 묵주기도를 전파하여라. 나는 너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너를 보호해 주마."
성모님의 이 말씀에 악마는 도망치고 복자 토마스는 일어나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기쁨의 눈물을 줄줄 흘리며 어지신 어머니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계속 묵주기도를 전파하였고 그의 강론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묵주기도를 전파하는 모든 사람들을 축복할 뿐 아니라 자신의 표양으로 다른 사람들도 묵주기도를 바치게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훌륭하게 보상해 주십니다.

리옹과 갈리치아의 왕이었던 알퐁소는 자기의 모든 신하들이 묵주기도를 바침으로써 복되신 동정녀를 공경하게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불행하게도 묵주기도는 바치지 않았지만 허리띠에 커다란 묵주를 달고 다녔습니다. 그로인해 그의 궁에 있는 이들이 묵주기도를 경건하게 바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왕이 몹시 앓아 누워 죽음이 임박했을 때 왕은 정신으로 주님의 심판 대전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지은 모든 죄를 사탄들이 주님께 고발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주님께서는 주권을 가진 판관으로서 그를 지옥으로 떨어질 죄인으로 선고를 막 내리려는 순간에 성모님이 당신 아드님 앞에 나타나셔서 자신을 변호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성모님은 저울을 가져와서 그의 죄를 한편 저울판에 달고 다른 저울판에는 그가 늘 본보기로 가지고 다니던 묵주를 얹어 놓고는 그 위에 그의 모범을 따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바쳐진 모든 묵주를 함께 달아놓았습니다. 그러자 묵주의 무게가 그의 죄보다 더 무겁게 나타났습니다.
성모님은 그를 매우 인자하신 미소로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나의 묵주를 차고 다님으로써 나에게 바친 작은 공경에 대한 갚음으로 나의 아들로부터 너에게 은총을 얻어주겠다. 네 생명은 앞으로 몇 해 더 연장될 것이니 그 몇 해 동안을 지혜롭게 잘 보내며 통회하도록 하여라."
이에 왕은 "오, 성모님의 지극히 복된 이 묵주기도로써 나는 영벌을 면하고 영원한 심판에서 구원을 받았도다!" 하고 소리쳤습니다. 그는 다시 건강을 회복한 뒤에 거룩한 묵주기도의 신심을 전파하는데 자기의 여생을 바쳤고 묵주기도를 매일 충실히 바쳤습니다.






악마의 지배

(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묵주기도의 비밀" / 교회인가 )


도미니코 성인이 카라카스 근처에서 묵주기도를 전파하고 있을 때 악령에 사로잡힌 이단자 한 사람을 성인에게 데려왔습니다. 도미니코 성인은 그 사람에게서 마귀를 내쫓았습니다. 많은 군중들 앞인데도 불구하고 마귀는 성인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을 수 없어 다음과 같은 내용의 말을 하였습니다.

1) 이 불쌍한 사람의 몸에는 만 오천이나 되는 마귀가 들어 있는데 그것은 이 이단자가 묵주기도의 열 다섯 신비를 공격했기 때문이고,

2) 마귀들은 도미니코 성인이 묵주기도를 전파함으로써 지옥을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 넣었으며, 묵주기도의 신심을 통해 자기들로부터 영혼들을 빼내어 갔기 때문에 그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미워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3) 그리고 그 마귀들은 다른 여러 가지 것들도 밝혔습니다. 도미니코 성인은 자기 묵주를 그 이단자의 목에 걸고 하늘의 모든 성인들 중에서 가장 두려운 분이 누구며,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아야 할 분이 누구인지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악령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기절할 만큼 땅바닥에 뒹굴며, 매우 무시무시한 비명을 처절하게 질려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답하지 않으려고 온갖 간교를 다 부리면서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동정심이 발동하여 함께 따라 울만큼 처량하게 통곡하며 한탄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마귀들은 그 이단자의 입을 통해 비통한 소리로 간청하는 것이었습니다.

"도미니코 성인이시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우리는 결코 당신을 해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당신은 항상 죄인들과 근심 속에 빠진 사람들을 동정하셨으니 너무도 무거운 곤경 중에 있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는 벌써 너무도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나이다. 그런데 왜 우리의 고통을 더 크게 하십니까" 이 고통을 더 크게 하지 마시고 현재의 고통으로 만족할 수는 없나이까?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도미니코 성인은 이들 가련한 악령들에 대한 동정심같은 것에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질문에 답할 때 까지는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그들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도미니코 성인만이 알아들을 수 있게 답변을 속삭이겠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성인은 누그러지지 않고 큰 소리로 대답을 명백히 하도록 독촉했습니다. 그러자 마귀들은 갑자기 조용해지며 도미니코 성인의 지시를 전적으로 무시하고 다른 말을 하려고 했습니다. 이에 성인은 무릎을 꿇고 성모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능하시며 놀라우신 동정 마리아님, 지극히 거룩한 묵주기도의 힘으로 어머니께 간구하오니 인류의 원수들이 제게 대답하도록 명령해 주소서."

성인의 이런 기도를 하자마자, 번쩍이는 불꽃이 이단자의 귀와 입과 콧구멍에서 튀어 나왔습니다. 거기 있던 사람들은 모두 공포에 질렸으나 그 불꽃이 사람을 해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자 그 악령은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도미니코 성인이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성모 마리아와 모든 성인의 공로로 당신께 간청하오니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그냥 이 사람의 몸에서 나가게 해 주소서. 왜냐하면 당신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나 천사들이 당신의 질문에 답해 드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컨데 우리는 거짓말쟁이가 왜 우리를 믿으려하십니까?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마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도미니코 성인은 "도저히 말을 듣지 않는 너희 가련한 악령들에게 앙화로다."하고 말하고 나서 무릎을 꿇은 채 성모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지극히 공경하올 지혜의 어머니시여, '성모송'을 온전히 올바르게 기도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배운 사람들이 여기 모여 있기에 제가 어머니께 청하오니, 원수들을 제압하시고 진정한 진실만을 지금 여기 모인 군중 앞에서 공표하게 하소서."

이 기도를 마치자 도미니코 성인은 성모님이 많은 천사들에 둘러싸여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모님은 가지고 있던 금막대기로 악령에 사로잡힌 그 사람을 내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즉시 나의 종 도미니코에게 대답하라"(사람들은 성모님을 보거나 말을 듣지 못했으나 도미니코 성인의 거동을 보았습니다). 그러자 악령들은 소리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 우리의 적이며 우리를 패망하게 하는 이여, 어찌하여 우리를 이토록 무섭게 괴롭히십니까? 오, 죄인들의 변호자시여, 바로 지옥의 문에서 그들을 빼앗아 천국으로 가는 확실한 길이여, 우리가 마지못해 진실을 전부 털어놓을 수밖에 없단 말입니까? 우리의 멸망이며 부끄러움의 근원이 되는 이 사실을 모든 사람들 앞에서 고백해야 한단 말입니까? 오, 암흑의 왕자들인 우리에게 앙화로다!
그리스도인들이여, 잘들어라.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는 매우 능력있는 자로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자신의 종들을 구해 낼 수 있다. 이 여자는 우리의 간계와 교활의 어두움을 파괴하는 태양이다.
이 여자는 우리가 감춰놓은 음모를 벗겨내고 우리가 숨겨놓은 올가미를 망쳐 버리며 유혹하는 것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아무런 효력이 없게 만든다. 우리는 정말 마음 내키지 않는 일이지만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여자는 진정으로 섬기는 단 한 사람의 영혼도 우리와 함께 단죄해 버린 일은 한 번도 없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바치는 이 여자의 한숨소리 하나가 모든 성인들의 기도와 열망과 호소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
우리는 천상의 모든 성인들보다 마리아를 더 무서워하며 마리아의 충직한 종들과는 겨루어 이기지 못한다. 죽을 때에 마리아를 부르고 의탁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의 보통 기준에 따르면 마땅히 지옥의 심판을 받을 자들인데 마리아의 전달과 중개로 구원받는다.
그리고 이 마리엣다가(그들은 격분하여 성모님을 이렇게 불렀다. 역주: 마리엣다는 마리아를 작게 부르는 것임.) 우리를 대항하여 우리의 계획과 노력을 뒤엎어 놓지만 않았다면 우리는 교회를 정복하고 이렇게 되기 전에 벌써 파괴해 버렸을텐데... 그리고 교회 내의 모든 수도회가 오류와 불화에 떨어지는 꼬락서니를 볼 것인데 원통하도다.
그뿐 아니라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강제에 못 견디어 너희에게 분명히 말하지만, 묵주기도를 충실히 바치는 사람은 누구도 영원한 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이 여자가 자신을 섬기는 자들에게 죄에 대한 간절한 통회와 은총을 얻어주며 또 이 방법으로써 하느님의 용서와 자비를 얻어주기 때문이다
."

그러자 도미니코 성인은 거기 모였던 사람들에게 묵주기도를 매우 천천히 정성을 다해 바치도록 하였습니다. 그때 놀랄 만한 일어났습니다. 성인과 거기 모인 사람들이 성모송을 함께 바칠 때마다 악령의 큰 무리가 그 가련한 사람의 몸밖으로 벌겋게 타는 석탄 덩어리 모양을 한 채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악령이 이렇게 모두 쫓겨 나가자 그 이단자는 드디어 완전히 자유롭게 되었고, 성모님은(볼 수는 없지만) 당신의 축복을 거기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내리셨는데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이 때문에 매우 큰 기쁨에 차 있었습니다.
이 기적으로 많은 이단자들이 수없이 회두하였고, 거룩한 묵주기도회에 가입했습니다.






우리의 수호천사

(하 안토니오 신부)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섬기라고 파견된 일꾼들이 아닙니까?"(히브 1.14)유산을 물려 받으면 적든 많든 누구나 다 기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유산 때문에 서로 다투고 미워하고 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받은 유산을 잃어버리지 않으려 보관에 신경을 씁니다.믿는 이들에게 있어 


유산 중의 유산은 구원의 유산이며 그것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큰 손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유산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미리 아시고 이 구원의 유산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보존하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 각자에게 수호천사를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해야 할 선물입니까?

"" (시편 91,11-12).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여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셨으니, 행여 너 돌뿌리에 발을 다칠세라 천사들의 손으로 너를 떠받고 가리라

중세기의 유명한 미술가 프라 안젤리꼬가 그린 것 중에 죽은 사람이 천국에 가서 처음으로 자신의 수호천사를 만나 서로 포옹하며 그 천사와 함께 영원히 하느님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담은 그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수호천사를 만나 그동안 수호천사의 보호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듣고 놀랐을 것이고 수호천사의 소리를 무시해버리고 귀기울이지 않았던 것에 대해 뉘우치게 되었을 것입니다.

교황 비오 11세는 "우리가 자신 아닌 다른 어려운 사람과 교제하는 데 있어 매일 자신과 상대방의 수호천사를 부른다면 더 쉽게 교제할 수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수호천사와 늘 함께 한다면 수호천사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힘없는 믿음이 아니라 기쁜 소식이 될 것입니다.

"너희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업신여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하늘에 있는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바로 하느님과 함께 있으며 하느님의 힘으로 살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자기가 맡은 사람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들은 지도자를 찾지 못하고 지도자 없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틀림없이 우리를 잘 인도하고 지도해 줄 수 있는 분, 또 지도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을 우리 곁에 항상 모시고 있는데 그가 바로 우리의 수호천사입니다. 바로 나의 수호천사가 항상 아버지 하느님을 모시고 그분을 바라보고 있으니 우리는 어둠 속을 헤매지도 않겠고 마음 든든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아주 미소한 사람, 배우지 못한 사람, 버림받은 사람, 보잘 것 없는 사람일지라도 수호천사의 눈을 통해 하느님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소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사들의 첫 번째 의무가 바로 끊임없이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하며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수호천사를 모시고 있는 우리들도 결국에는 그 거룩함에로, 그 목적에로 그리고 그 생활로 인도될 것입니다.


(마리아 75호)




 


구원의 비밀

(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묵주기도의 비밀" / 교회인가 )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을 제자로 삼았던 복자 알베르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해 단순히 생각하거나 묵상하는 것이 1년 내내 금요일마다 빵과 물만으로 단식 생활을 하거나 매주 한 번씩 자신을 피가 날 때까지 편태를 하거나 매일 시편집을 전부 바치는 것보다 그리스도인에게 더 많은 공로가 된다는 것을 계시로 알았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가 구세주의 온 생애와 수난을 기억하는 거룩한 묵주기도로 얻는 공로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어느 날 성모님께서는 미사 후에 복자 알마노에게 "미사는 가장 생생하게 사랑하올 우리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고 미사 다음으로는 묵주기도보다 더 좋은 신심이나 더 큰 공로가 되는 신심이 있을 수 없는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에 대한 기억이요, 표현과 같은 것으로 둘째가는 거룩한 신심이다"라고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성모님은 복자 알라노에게 이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나의 묵주기도를 바칠 때 벌써 수많은 은사를 붙여주었지만 대죄가 없는 상태에서 경건하게 무릎을 꿇고 정성을 다해 바치는 사람들에게는 다섯 단을 바칠 때마다 더 많은 은사를 덤으로 보태줄 것이라는 것을 알아라. 이렇게 하면서 묵상과 더불어 거룩한 묵주기도의 신심을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또 나는 그에게 죽을 때에 자기 모든 죄의 벌과 허물에 대한 전적인 용서를 얻어 줄 것이다. 이것이 네가 믿을 수 없는 일처럼 보인다고 믿지 않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나는 하늘의 왕의 어머니이고 은총이 가득하신 자라고 불리는만큼 내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은총을 가득히 입은 내가 그것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자유로이 베풀어준다."


복자 알라노

복자 알라노는 직접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내가 미사를 드리고 있던 어느 날, 주님께서 거룩한 묵주기도를 전파하도록 독촉하시며 성체 안에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어떻게 다시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느냐?' 나는 '주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하고 대답했지만 겁에 질려 있었다. 주님께서는 '너는 네 잘못으로 전에도 한 번 나를 십자가에 못박았다'고 대답하시면서 '나는 네가 죄로 말미암아 성부께서 상처받으시는 것보다 차라리 내가 지금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기를 기꺼이 원하겠다. 그런데 너는 내 어머니의 묵주기도를 전파하는데 요긴한 모든 학문과 지식을 갖추었으면서도 그렇게 실행치 않으므로 너는 지금 나를 십자가에 다시 못박고 있다. 그러나 네가 이 방법을 실천에 옮긴다면 너는 많은 영혼들에게 올바른 길을 가르치고 그들을 죄로부터 멀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실행치 않는다면 너는 그들이 범하는 죄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무서운 책망은 복자 알라노에게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전파할 결심을 하게 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 어느 날 다시 그에게 거룩한 묵주기도를 더 열심히 전파하도록 격려하시면서 "너는 젊었을 때 큰 죄인이었으나 나는 너를 위해 기도했고 내 아들로부터 너에게 회개의 은총을 얻어 주었다. 회개한 죄인들은 내게 영광이 되기 때문에 나는 네가 내 묵주기도를 더욱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려고 했고 너를 구원하기 위해 나는 온갖 고통을 즐겨 감수하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장미의 화관

복자 알라노는 하느님의 소리인 이 신심을 하느님 백성의 소리로 쇄신시킨 이후로는 이것을 로사리오라고 불렀습니다. 로사리오라는 말은 '장미화관'을 의미하는데 사람들이 제대로 묵주기도를 정성껏 바칠 때마다 천국의 흰 장미꽃 백 쉰 세송이와 붉은 장미꽃 열 여섯송이로 된 화관을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의 머리에 씌워드리는 것입니다. 천상의 꽃이 된 이 장미꽃들은 결코 시들거나 그 우아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로사리오라는 명칭에 대해 당신의 확고한 승인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성모님은 여러 사람들에게 그들이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아름다운 장미를 당신께 드리는 것이며 묵주기도를 온전히 바칠 때는 장미꽃 화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혀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회의 유명한 알퐁소 로드리게 수사는 묵주기도를 어떻게나 열렬하게 드렸던지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마다 자기 입에서 붉은 장미꽃이 그리고 성모송을 드릴 때마다 하얀 장미꽃이 나오는 것을 자주 보았는데 붉은 장미와 하얀 장미의 그 아름다움과 향기는 똑같았지만 그 빛깔만은 달랐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에 관한 전기에서는 매일 식사 전에 성모님께 화관을 드리는 좋은 습관을 가진 젊은 탁발 수도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어떠한 사정에서 그랬는지 묵주기도를 미처 드리지 못했는데 식사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장상에게 식탁에 앉기 전에 묵주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허락을 청하였고 마침내 자기 방에 들어가서 기도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방에 들어간 지 오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자 다른 수사를 그를 시켜 불러오도록 했습니다. 그를 데리러 간 수사가 방문을 열어보니 그 수사는 성모님과 두 천사를 대면하면서 천상의 빛에 환히 둘러 싸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사의 입에서는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아름다운 장미꽃이  나오고 있었고 두 천사는 그 장미꽃을 받아 성모님의 머리 위에 얹고 있었는데 성모님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그 꽃들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간 수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른 수사가 또 찾아 나섰는데 그도 역시 똑같이 그 아름다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성모님은 묵주기도가 다 끝날 때까지 떠나지 않으시고 그곳에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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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돌아가신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를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빌어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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