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3일 (수)
(녹)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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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미치듯이 그리운 상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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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 [minshy79] 쪽지 캡슐

2019-10-18 ㅣ No.218898

23살쯔음 이었을 겁니다.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다 나와서 성당에서 좀 회복기간을 가지기 위해,

 

전례부에 찾아갔습니다. 그때 단장 누나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단지 단장이어서 저에게 잘해줬는지, 그건 알 수가 없습니다.

 

같이 회식도 여러번 하였고, 몇 달간은 제가 안나올까봐 전화도 걸어줬네요..

 

그 당시가 아마 제가 제일 행복했던 시절일겁니다..

 

처음으로 이성분과 같이 밥을 먹을때도 있었습니다. 아래에 같이 밥을 먹고 싶은 사람 때문에 생각나네요..

 

원래는 소주를 좋아하던 누나가 저 때문에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취향도 엇 비슷해서 나누던 대화는 즐거웠습니다..그 누나 장례식을 보고 핀 담배를 아직도 끊을 수가 없네요..

 

가끔 이것 때문에 하느님을 원망합니다. 그래서는 안되겠지요.. 하늘나라에서 돌아와 달라고 기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 마음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삶이라도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밖에 치유할 수 없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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