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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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기술 : 안젤름 그륀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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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9-10-20 ㅣ No.96259

 

[노년의 기술]

나이는 저절로 들지만 

 

늙는 기술은 저절로 알아지는 것이 아니다. 

 

 

 

노년의 상징은 가을인데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며 결실의 계절이다.
 
여든의 ‘루빈슈타인’이 

 

연주를 잘 할 수 있었던 기술로  

 

그는 세 가지 원칙(原則)을 이야기했다.

1)첫째: 중요한 작품을 선별하고 레퍼토리를 좁힌다.
2)둘째: 선별된 작품을 집중적으로 연습하여 최적화를 이룬다. 
3)셋째: 따라갈 수 없는 빠른 부분을 위해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보완이다.


인생은 일회성으로 초대 받은 삶이다. 

 

고로 각 삶의 단계를 나름대로 꾸며나가는것이 인생이다. 

 

 

 

온전히 지금 이 순간을 느끼며 즐겨라.

노년은 인생의 활동단계는 

 

끝났으나 오히려 새로운 시작을 가지고 있다. 

 

 

 

혹 원래의 꿈은 이루지 못했더라도 

 

그 꿈의 본질을 생각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연관시켜 살아내는 것이 남았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 때문에 나는 살아야 하는 가?  

 

하느님과 연관하여 생각한다면 사회에서의 역할이 

 

사라져도 그 삶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자기의 외적인 가면이 벗겨지고 

 

내면의 삶이 나올 때 삶의 본질이 드러나게되고 

 

각자가 좋아하는 일. 

 

 

 

즉 자신의 노동으로 삶의 의미나 가치를 불어넣던, 
조용히  독서나 여행으로 쉬는 삶이던,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이던, 중요한 것은 활동의 능력과 성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  얼마나 활기차게, 진실하게, 사느냐이다.


과거만 생각하고 현재를 잃어버리는 것은 바보짓이다.  

 

노년은 주름살이 생기고 속도도 느려지고  신체적 한계에 

 

맞닥뜨리게도 되지만  그러나 오랜 경험에서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 보고, 머릿속에 문제의 개념도를 그려내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노년은 

 

판단력이 좋으며 옳은 일이 무엇인지 통찰 할 수 있다. 

부모는 자기 고집만 내세우지 말고, 

 

자녀가 걱정스럽다고 자기가 바라던 대로 않는다고 

 

미안해하거나 잔소리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녀의 삶은 자녀의 몫으로 돌리고 

 

나름 최선을 다 했다는 자부심을 가지면된다. 

 

 

 

나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회사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후임자에게 조언을 하거나 통제하려 해서는 안 된다. 

 

 

 

노년은 행동으로서가 아니라, 

 

존재함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노인이 없는 사회는 가난한 사회다. 

 

그것은 노인이 미래의 삶을 전해주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노년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으면  

 

그가 인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바보들에게 노년은 겨울이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나를 찾는 수확의 시간이다. 

 

 

 

사람은 순간 속에 살지만  

 

과거 속에 있었던 내가 지금 나를 있게 했으며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든다.

나는 누구에게 축복을 주는 존재인가?  

 

나는 어디에 축복의 씨앗을 심었는가? 

 

 

 

누구를 용서하기 힘든 다면 

 

그 사람에게 나를 마음대로 하게 내 버려두는 것과 같다.

사람은 자신감의 키만큼 젊다. 

 

외로움은 죽음의 일부다. 

 

 

 

죽음의 문턱은 누구나혼자 넘어야 한다. 

 

 

 

- 본문 중에서(안젤름 그륀著, 김진아 옮김)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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