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노인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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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일생의 한 주기로서
노년을 더 이상 여생으로 받아 드리는
이는 없다.
서있는 이들이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
삶을 어떻게 정리(整理)해야 하는지?
변화하는 세대의 갈등 기로에 서 있다.
지난날에 얼마나 거두었느냐? 보다,
남은 이생의 가치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느냐? 에 달렸다.
실패의 세월이었다 해도 남은 삶의 가치는
남아 있는 것이다.
노년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가장 현명한 삶의
자세이며 지혜(智慧)이다.
자기 손에 쥐고 있던 것 들을 언제 놓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며,
관용과 용서가 보다 성숙하고 훌륭한 삶의 자세임을
아는 것이다.
외롭고 쓸쓸할 수도 있고 즐겁고 보람일 수도 있다.
그것은 당신의 의지와 선택이 결정짓게 될 것이다.
추억과 자존심으로 버티는 노년은 고독의 외골목길이다.
무엇이든 버릴 수 있는 도량(度量)을 보이라!
그것이 여유(餘裕)로운 노년의 삶을 보이는 것이다.
용기를 잃게되고 이기주의적이 되며 의타성과 수동적이 된다.
독단적(獨斷的) 성향으로 경직(硬直)되기도 한다.
내면적으로 상당한 갈등(葛藤)을 거치면서 형성(形成)된다.
이 죽음에 이르는 고립의 골짜기에서 헤어날 수가 없다.
누구나 대뜸 "돈이 있어야지!" 하고 나오기 십상입니다.
돈이 있으면 체면과 품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요.
그러나 돈으로 품위를 살수는 없습니다.
품위란 재물을 모으듯 경쟁속에 싸워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 있어 보이는 젊은이라면 가장 이상적인 노인의 상은
편안(便安)함이 있어 보이는 노인입니다.
감안한다면 마음가짐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삶과 죽음을 알고있지만
그것을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달려 왔는지 얼마나 빠르게 달려가고 있는 지!
그 길은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 그것이 노년의 지혜다.
늘 한발 물러서 겸손(謙遜) 할 수 있고 너그러울 수 있으며,
원숙(圓熟)한 노년의 멋을 보일 수 있다.
일을 찾아서 하라! 돈이 되는 것만이 일이 아니다.
무엇인가를 이루어 보겠다는 젊은이들은 나름대로 가치를 설정한다.
사랑으로 산다. 의리(義理)로 산다.
그러나 처절(凄切)한 지경에 서본
사람은 인간은 역시(亦是) 먹는 것으로 산다는 것을 안다.
아주 가깝고 단순(單純)한 곳에 있음을 깨닫는다.
돌멩이와 같음을 아는 순간에나 터득하게 되는 진리이다.
노인은 약(藥)으로 산다. 노인일수록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늘어난다.
<아름다운 노년생활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