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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도 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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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rmskfk] 쪽지 캡슐

2020-03-16 ㅣ No.136806

하느님도 쉬셨습니다  



 

페터 아벨 지음 ㅣ 임정희 옮김 ㅣ 가톨릭출판사 

 

  사람이 살면서 아니, 온갖 생명체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면 무엇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아마도 일과 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느님께서는 엿새 동안 일하시고 이렛날에는 쉬셨습니다. 하느님께서 피곤하셔서 이렛날에는 쉬셨을까요? 저는 하느님께서 피곤하셔서 이렛날에 쉬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는 몸소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인지를 직접 보여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하느님의 창조 질서는 꼭 하느님처럼 쉼이 필요하다는 것을 하느님께서 직접 삶으로 먼저 보여주신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들은 하느님이 쉬신 이유를 얼마나 잘 이해하며 잘 쉬면서 살고 있을까요? 과학은 빛의 속도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에게 편리한 어떤 제품들은 많이 만들어져서 몸은 옛날에 비해서 많이 편해졌는데 행복 지수는 나락으로 떨어져 가고 삶은 예전보다 더 팍팍하고 벅차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그러한 이유를 「하느님도 쉬셨습니다」이 책에서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어떻게 사는 삶이 하느님처럼 잘 쉬는 삶인지를 식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으며 또한 어떻게 쉬는 것이 우리도 하느님처럼 쉬는 삶인지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저는 특별히 모세와 엘리야 예를 드시면서 설명해 주시는 부분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개최하신 요한 23세 성인 교황님의 '평정의 십계명'이 감명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바로 모세를 통해서 배운 바를 실천에 옮겼습니다. 제가 모든 걸 다 짊어지고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그 짐을 오늘 다른 자매님과 나누었습니다. 그 자매님도 제 부탁을 듣고 너무 기뻐하면서 받아들이셨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 삶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들지 않고 

오늘을 살기 위해 노력해 보세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 뜻대로 상황이 맞춰지길 바라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나를 맞추도록 하세요."(157쪽) 

 

"이 모든 것을 평생 지속해야 한다는 생각에 

미리 낙담하지 마세요.

열두 시간 동안 선한 일을 행하라고 

오늘이 내게 주어진 것입니다."(163쪽)  

 

  마음이 지친 여러분에게는 영혼의 쉼이 필요합니다! 영혼의 쉼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귀한 책 「하느님도 쉬셨습니다」를 추천합니다. 지은이 페터 아벨은 신학 박사이자 종신 부제이십니다. 체계적인 상담 및 조직 개발을 공부한 후 교구 사목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 1966년부터 2006년까지는 독일 힐데스하임 교구의 조직 개발을 담당하기도 하셨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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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도 쉬셨습니다, 페터 아벨 지음, 영혼의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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