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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 야상곡 전곡듣기 Chopin : Nocturnes ,녹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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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035) 녹턴’은 쇼팽이 17세기부터 사망 직전까지 생각날 때마다 써내려가던 일기와 더불어 작곡했던 곡으로 알려진다. 쇼팽이 외로웠던 건 사실 같아요. 조국을 떠났고 몸도 아팠고 러브스토리도 성공적인 편은 아니었으니까요. 금전적으로도 여유롭지 않았고 조국은 전쟁을 치르고 있었죠.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쓰라림을 음악에서 많이 표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곤 “때로는 쇼팽도 소리를 막 지를 때가 있다. ‘ 야상곡’이라고 다 조용한 건 아니다”라며 “어떤 곡은 속에서부터 울분이 터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자기가 가질 수 없는 아름다움을 추구할 때도 있다. 쇼팽은 ‘녹턴’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각자 들으면서 상상하면 좋겠다” 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쇼팽의 ‘녹턴’이 말을 걸어오다 쇼팽의 ‘야상곡’에 대해 설명이 필요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이 눈에 보여 몇십년 동안 작업을 끊임 없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녹턴’은 줄리어드 시절부터 연주했던 곡이죠. 참 훌륭한 곡인데 ‘ 내가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할 때가 많았어요. 언젠가는 이곡을 제대로 연주해야겠다 늘 숙제로 남았었죠. 지금와서 이곡이 나한테 다가오면서 곡과 저의 대화가 시작된 것 같아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