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1일 (월)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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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umbrella] 쪽지 캡슐

2020-07-06 ㅣ No.139331

요즘 읽는 소설에서 본 내용입니다. 저자가 체육관에서 본 글이라고 합니다. 공감이 가는 글이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Muscles are hard to get and easy to lose. Fat are easy to get and hard to lose. A painful reality, but a reality all the same.(근육을 얻기는 무척 힘들다. 그러나 근육을 잃어버리기는 무척 쉽다. 살찌기는 무척 쉽다. 그러나 살을 빼는 것은 무척 어렵다. 고통스러운 현실이지만 현실은 늘 같다.)” 성공한 대부분의 사람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고통스럽지만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실패한 대부분의 사람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차이는 5초에 있었다고 합니다. 인생을 의미 있게 사는 사람은 5초 안에 결정하고 행동한다고 합니다.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사람은 5초 안에 결정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앙을 얻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신앙에서 벗어나는 일은 쉽습니다. 하느님께 용서받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것은 고통스러운 현실이지만 같은 현실입니다. 아브라함은 신앙을 얻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신앙을 얻기 위해서 광야에서 40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카인은 질투 때문에 동생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욕망 때문에 충실한 부하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아합은 욕심 때문에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고, 나봇을 죽였습니다. 헤로데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어린아기들을 죽였습니다. 율법학자와 대사제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한국교회는 100년의 박해를 받았습니다. 수많은 순교자가 있었습니다. 신앙 때문에 재산을 버렸고, 벼슬을 포기했고, 고향을 떠났습니다. 세례를 받고 신앙인이 되는 것은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있어야 했습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용감하게 순교로서 신앙을 증거하였습니다.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은 7000킬로를 걸었습니다. 행동으로 신앙을 증거하였습니다. 성 정하상 바오로는 사제를 영입하기 위해서 얼어붙은 강을 건너 중국으로 갔습니다. 복녀 강완숙 골롬바는 목숨을 걸고 사제를 보호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박해를 받는 시대를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신앙인이 정말 작은 이유로 신앙의 길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보다는 세상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고통스러운 현실이지만 같은 현실입니다.

 

앙드레 지드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녁을 바라볼 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 가듯이 바라보고, 아침을 바라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누군가가 지구별로 온다면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도 무척 많을 겁니다. 코로나19도 있고, 인종차별도 있고, 전쟁과 기아도 있습니다. 지진, 태풍, 스나미로 인한 피해를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해도 무척 많을 겁니다. 바람에 춤을 추는 꽃도 있고, 처음으로 웃는 아기의 미소도 있고, 처음으로 비행에 성공한 아기 새도 있습니다. 인류의 지성과 지혜가 담긴 고전, 아름다운 건축물,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도 있습니다. 어렵지만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쉽지만 의미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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