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홍보게시판 교구ㅣ수도회ㅣ본당ㅣ기관ㅣ단체ㅣ기타 가톨릭 관련 각종행사 교육, 알림 게시판 입니다.

제24회 노인의 날이 되기까지

스크랩 인쇄

이돈희 [donhee20] 쪽지 캡슐

2020-09-20 ㅣ No.14972

 

<다시 보고 싶은 기사> 2020년 10월 2일이 제24회 노인의 날이 되기까지

가톨릭신문 이돈희 인터뷰 기사 (1997년 10월 5일자)

조영관 발행인 | 입력 : 2020/09/18 [08:30]   

▲ 가톨릭新聞 1997년 10월 5일자 이돈희 인터뷰 기사  © 월드레코드  

 

 -23년전 1997년 제정. 10월 2일 제 1회 노인의 날-  

 

   "노인들 위한 사회 공감대 필요"

          평생을 노인의 날 제정에  앞장선 이돈희 씨

 

     10월 2일, 「노인의 날」로 공식 제정돼

    30년간 헌신해 일궈낸 인간승리

   "효친경로사상의 부활 기대합니다"

 

 한 평신도의 끈질긴 노력에 힘입어 마침내 금년 10월 2일이 정부에 의해 공식적인 노인의 날로 제정됐다.

 지난 68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노인의 날」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시작한 이후, 최근 정부로부터 노인의 날 제정을 통보 받은 이돈희(임마누엘, 50세, 서울 오금동본당) 씨.

 

 이번 노인의 날 제정으로 30년 과업을 이루어낸 이돈희 씨는 『노인의 날 제정이 우리나라에서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가져올 수 있었으면 한다』며 노인의 날 제정 소감을 대신했다.

 

 『지난 30년간 뛰어다닌 보람과 기쁨을 함께 느낍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앞으로 노인을 공경하기 위한 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는데 더 많은 책임감이 앞섭니다』

 

 노인의 날 제정을 위해 한국노인문제연구소와 한국노인학회를 만들어 퇴근 후 시간과 휴일을 모조리 반납, 노인복지문제에 각별한 애정을 기울여온 이돈희 씨는 이번에 노인의 날이 제정되기 전에도 이미 수십 년전부터 개인적으로 노인의 날 제정을 주창해 왔다.

 

 특히 이돈희 씨는 1963년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아버지의 날 제정을 위해 관계 기관에 건의와 진정을 해왔고 그 결과 1973년에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합한 어버이날을 제정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노인 문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늙듯이 노인 문제는 언젠가 우리 모두에 닥칠 사회 공통의 문제입니다. 노인을 공경하는 것은 이 사회의 인간화를 이루기 위한 기본입니다』

 

 이돈희 씨가 노인의 날 제정을 위해 그동안 언론사와 정부기관 사회 각계각층에 투고한 횟수만도 1천여 회.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을 때도 있었지만 노인들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일도 참아내야 한다는 각오로 버텨왔다는 이돈희 씨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심지어 암의 날, 구강의 날도 있는데 노인의 날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노인의 날이 제정됐다고 해서 노인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각박해져 가는 이시대를 치유할 수 있는 처방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한국토지공사의 부장으로 또 감정평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돈희 씨는 그토록 간절하게 원했던 노인의 날이 제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장기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마을」 건설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禹在哲 (우재철) 기자>

 

 

★ 가톨릭신문 이돈희 사진 설명 : 자신이 보도된 신문을 펼쳐 보이는 이돈희 씨. 이돈희 씨는 『 노인 문제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닥칠 사회 공통의 문제이며 노인공경은 이 사회의 인간화를 이루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1,939 0

추천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