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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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롤 프릭(control f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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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1-10-15 ㅣ No.5673

                                                                                     콘트롤 프릭(control freak)




 “시어머니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줬어요. 어려운 와중에도 남편에게 잘해서 사주는 거라고 하네요. 사실 아이 키우느라 다이아몬드 반지를 낄 시간도 없어요. 팔아서 오히려 다른 데 쓰고 싶은데 나중에 그 반지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실 것 같아 팔 수가 없어요.”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선의의 경험은 부족한데 잘못된 칭찬과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원치 않게 타인에 의해 통제되는 삶을 살게 된다. 이 며느리는 남편의 사업도 어렵고 경제적 불안정을 겪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준 것이다. 시어머니가 아들 내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 반지를 사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며느리의 행동을 어떤 보상을 통해 통제하고 싶은 욕망이 앞선 것이다. ‘앞으로 우리 아들에게 계속 잘해라라는 요구가 숨어 있는 것이다. 다행히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통제로부터 거리두는 법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런 통제를 목적으로 하는 보상에 자주 노출되는 일 자체가 자존감을 낮추게 한다. 이런 시어머니와 유사한 이들이 있다. 만사를 자기 뜻대로 하려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지배광이나 통제광을 지칭하는 심리학 용어가 콘트롤 프릭(control freak).

콘트롤 프릭(control freak), 이는 모든 상황을 자신이 만든 기준에 두고 움직여야 하고 만약 그 기준을 벗어나게 될 경우 상대를 맹렬하게 비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오지랖이 넓다는 평과 남을 잘 도와주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자신의 실수는 타인이나 환경에 의해 방해받았다고 변명하고 남이 노력해서 이루어 둔 결과를 자신이 했으면 더 빠르거나 잘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에 사람들이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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