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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목."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침상 밑에 놓겠느냐?"(마르 4,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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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7.목."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침상 밑에 놓겠느냐?"(마르 4, 21) 우리 마음을 두어야 할 곳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이 아니다. 빛이신 예수님께 두어야 할 우리의 마음이다. 빛은 막을 수 없다. 서로를 비추는 사랑의 빛이 우리 신앙의 정체성이다. 마음이 있는 곳에 빛이 있다. 마음을 쏟아야 할 사랑의 빛이다. 마음을 모아야 할 곳또한 사랑이신 주님이시다. 우리가 가진 것은 마음이다. 어둠에서 벗어나는 것도 마음이고 빛으로 비추어주는 것도 마음이다. 서로를 비추어주는 등불의 관계가 건강한 신앙의 관계이다. 빛의 길을 걷게하시는 주님이시다. 마음이 닮아야 할 것은 서로를 환하게 비추는 빛이다. 마음을 주님께 활짝 열어드린다. 오늘의 우리마음을 빛이신 주님께 봉헌한다. 마음을 빛이신 주님께 두는 마음의 새날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