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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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화.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마태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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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6-28 ㅣ No.225407

06.28.화.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마태 8, 28)


바람이
거세다.

풍랑을
치유하는
믿음이다.

믿음은
바람과 호수를
꾸짖는다.

꾸짖는 믿음은
삶을 위한
올바름의
시작이다.

거센 풍랑을
봉헌한다.

봉헌은
고요함으로
이어진다.

삶의 풍랑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주님이시다.

주님이 계시기에
겁내지 않는다.

주님께서는
풍랑처럼
일어나는
모든 것을
나누길 바라신다.

참된 나눔은
고요하다.

나눔으로
믿음은 더욱
깊어진다.

풍랑의 체험은
주님을 깨닫는
은총의 체험이
된다.

사랑의 교훈은
나눔의 교훈이다.

삶의 역사에서
체험했던
세찬 풍랑도
제자리를 잡듯
고요해졌다.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시는
주님께서는
실은 우리 믿음을
꾸짖으신다.

믿음도 사나운
바람처럼 봉헌의
이 여정을 거치며
하느님을 드러내는
고요가 되고
기쁨이 된다.

우리의 삶에
나의 삶에
풍랑을
다스리시는
주님이 계심을
믿는다.

겁낼 것 없다.
이것이 삶이다.

주님을 마침내
만나는 삶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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