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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04.14.월)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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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5-04-14 ㅣ No.181484

04.14.월.'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요한 12, 3) 

 
시간은
참으로
빠릅니다. 
 
거슬러
갈 수 없는
사랑의
시간입니다. 
 
기쁨이
애도로
바뀌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사랑은
사랑을
향하고 진정한
향기는 또한
사랑을
따릅니다. 
 
마리아의 향유는
고백의 기도가
되어 예수님의
발을 닦습니다. 
 
하느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에서
맑은 사람의
향기가
흘러나옵니다. 
 
맑은 사람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맑은 사랑에는
언제나
길이 있고
영원히 간직할
마음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이
성주간의
길입니다. 
 
품고있던 마음이
향유(香油)로
드러납니다. 
 
예수님을
따라온
우리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마음이
울림이 되고
마음이
향유가 되는
마음의
진심어린 길이
성주간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위로할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사랑으로
향기로워지는
우리의 영혼입니다. 
 
시간과 마음이
만나면 거룩한
시간이 됩니다. 
 
거룩한 시간은
마음을
닦아줍니다. 
 
예수님과
우리의 마음을
보십시오. 
 
마음을
더 이상
돈으로
환산하지
마십시오. 
 
성주간은
우리의 마음을
향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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