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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개인적인 묵상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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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 주제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주변과의 인간 관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 게 있는데 이것도 완벽하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통용되는 사실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대상이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긴 두는데 그 거리를 잘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1미터의 간격을 유지하면 크게 문제가 없을 텐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 1미터가 최적의 거리라면 그 거리 안으로 만약 어떤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 어떤 경우는 쉽게 말해 신앙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인 인간관계로 인해 신앙을 접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신앙이 식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가장 원론적인 답은 이것입니다. 약간은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자신에게 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긴 맺더라도 다른 건 몰라도 그 관계 때문에 힘든 상황도 일어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일어날 수 있다면 자신의 신앙을 위해서 의도적이라고 하더라도 상대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선 안에서 어느 일정 거리 이상 관계를 가까이 하지 않고도 나쁜 감정을 가지지 않게 거리를 두면서 기본적인 관계만 유지하는 게 신앙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관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제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면서 이런 점 때문에 힘들었던 게 있다면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능하면 혹여라도 나쁜 인간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으려고 쉽게 표현해 최대한 상대방이 요구하는 걸 다 수용하려다보니 그 속에서 힘든 점이 있었던 것입니다.
수녀님께서도 우리는 이럴 때도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분량만큼 소화를 해야지 그저 신앙인은 어떤 경우에도 마치 그것도 하나의 십자가로 퉁치면서 그걸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그게 설사 자신이 받아들인다고 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까지는 견딘다고 해도 어느 임계점을 넘어가면 그땐 자칫 신앙을 포기하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등질 위험도 있다고 하기 때문에 이럴 때 우리는 무조건 그런 유사한 상황을 그냥 십자가로 인식하거나 또는 십자가라고 누가 인식을 하게끔 한다고 해도 그런 상황에서는 냉정하게 자기의 능력만큼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를 잘 발휘해야 위기가 와도 슬기롭게 잘 대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럴 때 이런 걸 슬기롭게 해결하려고 누군가에게 신앙 상담이나 아니면 영적으로 지도해 줄 수 있는 분에게도 도움을 구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중요한데 그보다도 먼저 자신이 평소 항상 영적으로 잘 식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하면서 생활하려고 노력해야 그런 것도 잘 식별할 수 있는 거지 단순히 상담으로만 해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