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2일 (토)
(홍)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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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하느님께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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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5-11-21 ㅣ No.186413

 

선택은 하느님께 맡겨라.

너는 네 삶의 여정을 걸으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려고

늘 고심해 왔다.

네게는 너무나 많은 선택안이 

놓여있어서 과연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모를 때가 많았다.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방문해야 할 사람들도 많고,

접대하거나 함께있어

주어야 할 사람들도 많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도 많고,

읽어야 할 중요한 책도 많으며,

보고 싶은 예술 작품도 많다.

그러나 이 중에서 시간을 할애해서

꼭 해야 할 일들은 얼마나 될까?

이제부터는 이런 여러 가지 일이나

사람들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꼭 네가 어떤 일을 해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너는

결코 자유로워지지 못할 것이다.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을

보살피는 것도 인정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은 욕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이제는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것을 잠시 멈추고

네 삶의 원동력인 하느님의 사랑에

잠기도록 여유를 가져야겠다.

(헨리 J.M. 뉴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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