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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토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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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토.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마태 9,36)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정서가 바로 연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연민의 마음으로 이 땅에 내려오십니다.
우리는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연민의 대상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연민의 마음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연민의 마음은 하느님의 가장 빛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가엾은 마음은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우리를 하느님의 길로 되돌려 놓으시는 구원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연민은 멀리서 바라보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있음으로 드러나는 구체적인 사랑입니다.
연민은 생명에 대한 공감이며 함께하는 돌봄입니다.
우리의 약함을 있는 그대로 품어 살리는 사랑입니다.
우리의 무지와 어리석음, 외로움과 두려움을 알아보십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아픔을 지나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연민은 바라보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사랑으로 다가가 치유하는 적극적인 힘입니다.
연민은 우리 삶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방식입니다.
그 마음이 있을 때 우리는 서로를 살리고, 세상은 조금 더 성탄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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