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꽃 눈이 내리던 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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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용 [mdominica] 쪽지 캡슐

2008-04-16 ㅣ No.35513

 
 
바람이 많이 불더니....벗꽃 잎 이젠 하나 둘....꽃비 되어 내리고...
개나리 노란 치마에 초록 저고리 입었네요....
 
 
 보라 제비꽃 언덕에 가득 한데...함초롬히 피어있는 하얀 제비꽃 한송이...
웬지 내 머리에 꽂았던 하얀 나비같네......하늘 길 떠나신  후에 . . .
 
 
 마지막 꽃잎 하얀 구름처럼......뭉실 뭉실 .......산속 오솔길로 아득히.....
 
 
이렇게 좋은 날에 그님이 오신다면......
 

꽃비가 내리더니.....

하얀 꽃잎 눈보라 흩날리어....하얀 눈길 되었네요.....

 깊은 산속 골짜기....흘러 흘러 작은 꽃잎은 어디로.....

 
작디 작은 조팝꽃 하얀 마음속에 숨어 봅니다
 
 
조금만 더 ......늦게 떠나시라....정든 님도 봄날도 ...*
 
 
 


 
떠나는 그대...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나는곳 내 먼저 떠나가서

그대의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나 그댈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준다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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