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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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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tjfgnl8801]
2008-04-18 ㅣ No.35543
아름다운 사람동목 지소영 이렇게 아플 때내 가까이 있어줄 얼굴당신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야위어진 손가락 만지작거리며당신의 소곤거림눈물로 떨구어줄 모습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눈에 들어오는 하얀 천정엄마 품이 생각날 때세상에 혼자라는 느낌이런 모습 바라봐줄 당신이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변함없는 날개로너울하며 젓는 날아무 일 없는 듯당신을 보고파하고 싶습니다 가진 것 모두 묻으며모두 내어주며 나를 알아가며함께이고 싶다고스스럼없이 부르는 이름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내 안지워지지 않을 그리움당신은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두려움으로이 말을 난 또 하고 맙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아름다운 사람당신을
동목 지소영
이렇게 아플 때
내 가까이 있어줄 얼굴
당신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야위어진 손가락 만지작거리며
당신의 소곤거림
눈물로 떨구어줄 모습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눈에 들어오는 하얀 천정
엄마 품이 생각날 때
세상에 혼자라는 느낌
이런 모습 바라봐줄 당신이
변함없는 날개로
너울하며 젓는 날
아무 일 없는 듯
당신을 보고파하고 싶습니다
가진 것 모두 묻으며
모두 내어주며 나를 알아가며
함께이고 싶다고
스스럼없이 부르는 이름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내 안
지워지지 않을 그리움
당신은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두려움으로
이 말을 난 또 하고 맙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당신을
-冬木 지소영, <천년기다림> 시집 중에서...
冬木 지소영 시인...
월간 문학바탕 시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회원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시애틀 지부장
미주서북미문인협회 회원
현)주정부 통역사, 한국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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