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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 音香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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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길 [u90120] 쪽지 캡슐

2008-07-11 ㅣ No.10739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Tannhäuser Overture

RICHARD WAGNER 1813~1883

 

작품 배경 및 개요

바그너의 작품은 베르디나 푸치니 등 이탈리아 오페라에 비해 장대한 것이 많아서 입문자들이 쉽게 친숙해지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바그너의 작품에 친숙해지려면 우선 그 서곡이나 전주곡부터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서곡이나 전주곡들은 오페라나 악극과는 별도로 연주회에서 단독으로 자주 연주되는데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전주곡,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그리고 "탄호이저" 서곡등이 자주 연주된다. 이중 특히 "탄호이저"는 오페라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주는 정교한 구성, 낭만적이면서도 숭고한 힘이 느껴지는 멜로디를 가지고 있어서 서곡만 따로 연주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바그너의 관현악곡 중 가장 유명하다.

서곡의 모체가 되는 오페라 "탄호이저"는 바그너의 명성을 전 유럽에 확고부동하게 만든 걸작이다. 이 작품은 그 이전의 작품들에 비해 몇가지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로는 이탈리아 오페라 형식을 탈피하려 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전의 작품인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서도 여전히 사용했던 번호 형식의 아리아 배열 (한곡 한곡이 각각 독립되어 있으며 배열순서에 따라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는 형식)을 버린 것이 대표적인 사항이다.

둘째로 바그너는 이후의 그의 작품들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탄호이저" 여러 곳에서 암시하고 있다. 바그너는 음악, 특히 주인공의 독창이 중심이었던 과거의 오페라의 전통을 뛰어넘어 음악과 연극, 무대연출 등이 모두 유기적으로 통일되는 새로운 형식을 창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그는 각 장면마다의 음악이 서로의 시작과 끝이 잘 구분되지 않고 시종일관 끊어짐 없이 계속 연결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무대위의 연극내용이 음악 때문에 단락별로 끊어지지 않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통일되도록 하는 기법을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소위 '무한선율'이라고 불리우는 작곡기법이다. 이러한 무한선율의 진행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라이트모티브 (시도동기)'가 필요하게 된다.

작품의 구성

서곡은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운데에 관능적인 베누스베르크의 세계가 배치되고 그 앞뒤로 경건한 순례자들의 합창 음악이 배치되어 있다 - 3부 형식은 이 오페라 전체의 기본 형식으로 각각의 막과 장은 모두 3부 형식을 취한다.

곡의 제 1부는 안단테 마에스토소, E장조, 3/4박자로 장엄한 '순례의 합창'이 먼저 관악기 합주로 시작된다. 이어서 현악기가 들어와 이 주제가 반복되면서 차차 음량이 커지고 트롬본으로 다시 장엄하게 연주된다. 이 모티브가 여러번 연주되고 난뒤 멀리 사라져가듯이 목관군으로 조용히 연주된다.

제 2부는 갑자기 알레그로, 2/2박자로 바뀌어 베누스베르크의 요염한 세계가 뚜렷해지며 '환락의 동기'가 먼저 비올라에 나타난다. 이어서 '시레네의 부르는 소리'가 목관으로 연주된 다음, 처음 템포로 돌아와 현악기로 힘차게 '베누스 찬가'가 연주된다. 그 뒤 첼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으로 '베누스의 동기'가 나타난다. 이어서 '유혹의 동기'가 바이올린에 나타나고 음악이 계속 고조되다가 베누스베르크의 세계는 멀리 사라져간다.

이제 제 3부로 넘어오면서 관악기로 '순례의 합창'이 들려온다. 이 합창이 한층 힘차고 장엄하게 연주되면서 곡이 끝난다.http://www.goclassic.co.kr

순례자의 합창 감상

 

오페라 탄호이저(Tannhauser) 줄거리

작 곡 : 바그너(R. Wagner 1813-1883)
대 본 : 작곡가가 씀 (독일어)
등장 인물 : 탄호이저 (테너)
                 볼프람 폰 에센바흐 (바리톤)
                 헤르만 (Hermann, 튀링겐의 영주) 바리톤
                 엘리자베트 (Elizabeth, 헤르만의 조카딸) 소프라노
                 베누스 (Venus, 사랑의 여신) 소프라노
                 그밖에 귀족, 기사, 귀부인, 순례자, 요정, 주신의 시녀들 등
때 와 곳 : 13세기 독일 튀링겐
초 연 : 1845.10.19. 드레스덴
주요아리아 :
노래의 전당 (Dich, theure Halle)
                   볼프람의 아리아 (Blick'ich umber)
                   엘리자베트의 기도 (Elisabeths Gebet)
                   저녁별의 노래 (O! du mein holder Abendstern)
                   순례자의 합창

-제 1 막 -

베누스베르크의 산속 베누스의 궁전으로, 기사이며 음유 시인인 탄호이저가 베누스의 무릎에 기대어 누워있다. 그는 밤낮을 모르고 주지 육림에 빠져 있었다. 이때 사이렌(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름을 유혹하여 난파시킨 마녀)의 합창소리가 울려 퍼지고, 고조된 베누스베르크 산의 음악이 들려온다. 그러나 이제 그는 향락에 권태를 느껴 지상의 세계를 동경한다. 베누스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하면서도 좀더 기쁨을 나누자며 그를 유혹한다. 그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자, 결국에는 다시 자기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의 뜻대로 내버려 둔다. 장면은 바뀌어, 바르트부르크의 계곡이다. 평화스럽기 그지없는 대지를 바라보며 탄호이저는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길가의 십자가에서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린다. 이때 순례자의 행렬이 로마를 향해 지나간다. 탄호이저는 이들을 따라 가기로 마음을 먹는데, 마침 볼프람과 사냥하는 몇몇 무리들이 영주와 함께 들어온다. 볼프람이 그에게 한 가지 사실을 일러주는데, 그가 "그대의 고귀한 노래(Als du in kuhnem s ange)"를 남기고 떠난 이래로 엘리자베트는 전과 같지않으며 영주는 다가올 노래 경연에서 우승자를 그녀의 약혼자로 내정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탄호이저는 그들과 함께 바르트부르크로 되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들은 서로 흥겹게 어울리는데, 탄호이저의 목소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빼어나며 행복이 흘러 넘쳐 보인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사냥할 때 부는 호른소리에 맞추어 길을 떠난간다.

- 제 2 막 -

바르트부르크의 음유시인들이 모여있는 성안이다. 엘리자베트가 등장하여 유명한 아리아 "노래의 전당 (Dich, theure Halle)"을 부른다. 그때 볼프람이 탄호이저와 함께 다가온다. 탄호이저는 엘리자베트의 발밑에 무릎을 꿇고, 그녀는 그가 돌아왔음을 기뻐한다. 그 두 사람이 기쁨으로 새 생활에 대한 2중창을 부를 때, 엘리자베트를 연모해 오던 볼프람은 단념의 노래를 부른다. 잠시 후 그들이 떠나고 영주가 나타난다.영주는 노래 경연 개막을 선포하면서 엘리자베트는 노래 경연의 우승자와 결혼하게 된다는 것을 밝힌다. 그녀는 그 사람이 탄호이저이기를 기대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축제 행진곡"이 트럼펫의 웅장함으로 울린다. 이어서 음유시인들이 차례로 순수한 사랑의 기쁨을 표현하는 노래를 부른다. 볼프람이 첫번째 순서였다. 그는 잔잔하게 사랑을 찬미하는 아리아 "볼프람의 아리아 (Blick' ich umher)"를 남자답게 노래한다. 다음은 탄호이저로 육감적인 사랑을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곧 베누스에 대한 찬미로 이어지자 청중들은 술렁 대기 시작하고 격분한 기사들은 칼을 빼어들고 결투하려고 달려든다. 탄호이저 스스로 베누스를 그리워하는 노래를 하여 자신이 베누스베르크에 있었다는 것이 폭로되고 만 것이다. 볼프람은 사람들을 진정시키려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기사들은 탄호이저를 죽이려 하는데 엘리자베트가 간곡하게 목숨을 애걸한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으로 기사들은 무기를 놓게 되고, 탄호이저는 후회를 한다. 영주는 탄호이저에게 죄의 사함을 받기위해 로마 순례 여행을 명한다. 계곡에서 순례자의 합창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탄호이저는 자책하며 달려나가 순례자들에게로 간다.

- 제 3 막 -

살결이 우유빛처럼 고운 엘리자베트가 하얀 옷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기도를 드린다. 탄호이저가 베누스베르크를 떠날 때 기도를 드렸던 그 십자가 앞이다. 볼프람은 그녀를 찬찬히 지켜보는데, 사실 그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유명한 "순례자의 합창" 소리에 맞추어서 순례자의 악대가 무대를 가로질러 간다. 모두들 로마로부터 돌아온 것이다.엘 리자베트는 탄호이저를 찾지만 그는 그들 틈에 끼어있지 않았다. 그녀는 실망하여 자기 연인의 영혼을 구원해 달라는 기도를 하면서, 죄를 용서받는다 면 자기의 목숨은 버려도 좋다는 내용의 유명한 아리아 "엘리자베트의 기도 (Elisabeths Gebet)"를 부른다. 볼프람은 자신과의 동행을 거부하고 가버린 그녀를 생각하며 "저녁별의 노래 (O! du mein holder Abendstern)"를 부른다. 이 내용은 생명의 종말이 가까운 엘리자베트를 굽어 살펴 달라는 것으로 별을 바라보며 간구한다. 이때 기진맥진하면서 탄호이저가 병이 난 발을 끌고 들어온다.절망감에 사로잡혀 있는 그는 볼프람에게 비켜서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로마의 이야기 (Romerz-ahlung)"를 부르는데, 그 내용은 자신이 로마에 가서 죄의 사함을 받고자 빌었지만 교황은 그의 나무지팡이에 잎이 돋고 꽃이 피어야만 용서받을 수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곧 탄호이저가 용서를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무리 자신이 지은 죄를 참회하고 견딜 수 없는 격심한 고통을 감내할지라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볼프람은 그를 위로하면서, 성스러운 엘리자베트가 탄호이저의 마음을 되돌려서 베누스베르크 산의 잔영과 베누스의 유혹적인 목소리를 그의 가슴속에서 지워버릴 수 있다면 용서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횃불을 든 행렬이 지나가는데 그것은 엘리자베트의 장례 행렬로서 그녀의 유해가 보인다. 탄호이저는 "성스러운 엘리자베트, 나를 위해 기도해 주오"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그녀의 관 옆에서 죽어간다. 그때 순례자의 일행이 꽃이 핀 교황의 지팡이를 가져오는데 놀랍게도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그 교황의 지팡이에는 꽃이 만발해 있었다. 탄호이저의 구원을 알리는 합창이 울려 퍼지면서 막이 내린다.<출처 : 쿠키의 뮤직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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