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8일 (월)
(녹)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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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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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9-10-18 ㅣ No.133262

 

2019년 10월 18일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제1독서 2티모 4,10-17ㄴ

사랑하는 그대여,

10 데마스는 현세를 사랑한 나머지

나를 버리고 테살로니카로 가고,

크레스켄스는 갈라티아로,

티토는 달마티아로 갔습니다.

11 루카만 나와 함께 있습니다.

마르코는 내 직무에 요긴한

사람이니 함께 데리고 오십시오.

12 티키코스는 내가

에페소로 보냈습니다.

13 올 때, 내가 트로아스에 있는

카르포스의 집에 두고 온

외투와 책들, 특히 양피지

책들을 가져오십시오.
14 구리 세공장이 알렉산드로스가

나에게 해를 많이 입혔습니다.

주님께서 그의 행실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입니다.

 15 그대도 그를 조심하십시오.

그는 우리의 말에 몹시

반대하였습니다.
16 나의 첫 변론 때에 아무도

나를 거들어 주지 않고,

모두 나를 저버렸습니다.

그들에게 이것이 불리하게

셈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17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 곁에

계시면서 나를 굳세게 해

주셨습니다. 나를 통하여

복음 선포가 완수되고 모든

민족들이 그것을 듣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복음 루카 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왜 이렇게 연락이 되지 않냐는

말로 시작한 전화였는데,

이 친구가 하는 말에 도대체

용건이 없는 것입니다.

그냥 평범한 시시콜콜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점심을 어디서 먹었는데

정말로 맛있다는 이야기’를 왜

갑자기 전화해서 말하는지

의아했습니다. 이 친구의 모습은

이렇게 수다쟁이가 아닙니다.

평상시에는 예전 공중전화

 부스에 적혀 있던 ‘용건만 간단히’

라는 문구를 충실히

따르는 친구였습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너 무슨 일이 있지?”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친구는

갑자기 울먹이면서 “명연아!

나 지금 너무 힘들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제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왜 힘든지를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얼마나 힘들었으면

내가 생각나서 전화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 평상시와 달리

하찮은 이야기를 계속했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외로워서였습니다. 무슨 이야기든

 털어놓고 싶었던 것이지요.
예전의 일 하나가 생각났습니다.

어떤 분에게 코칭을 하는데,

본 내용에 들어가지 않고

 주변의 이야기만 하는 것입니다.

상당히 힘들었던 대화였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의 모습이

떠올려지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분은 지금의 외로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나의 관심사가 아니면

잘 듣지 않는 우리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 안에는

외로워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고 있는 외로운 사람에게 다가서는

사랑이 더욱더 필요한 요즘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은

 늘 다가서는 사랑이었습니다.

주님께서 하늘에만 머물지 않고

연약한 인간의 육체를 취해서

 이 땅에 오신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따른다고 말하면서

얼마나 사랑으로 이웃에게

다가서고 있었을까요?
주님께서는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해서 고을과

고장으로 보내십니다.

 주님께서 어느 고장에 오셨다는

소식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지 모릅니다.

 빵의 기적을 보면 장정만 해도

 사천 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제가 인터넷에 꽤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해도 사람들이 그렇게

 모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그들을 찾아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을 보내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올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외로워 힘들어하는 이를 위해

 보내셨던 것입니다. 당신을

 찾아오는 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사랑을 위해 파견하셨습니다.
주님의 이 뜻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게 찾아오는 사람에게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찾아올 힘이

없는 이들을 위해 다가서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사람이 너무나 적어서

주님께서 “일꾼이 적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요?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바깥쪽부터 채워야

행복해질 것 같지만

사실 정말 소중한 것은 안쪽에 있다.

행복은 저 너머 어딘가가 아니라

‘바로 여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다카시마 다이)

(성 루카 복음사가)


끈기없음

심리학자 빅터 고어츨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저명인사

400명의 성장 과정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엇일까요?

운이 좋다? 능력이 많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통적인 하나는 이것입니다.
“자신의 이상과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끈기를 보였다는 것.”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우리가 아닐까요?

끈기없음이 마치 모든 인간의

공통점인 것처럼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이 끈기없음을 통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
물론 어렵고 힘든 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성 루카 복음사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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