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4일 (화)
(녹)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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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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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umbrella] 쪽지 캡슐

2020-05-17 ㅣ No.138321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룡이 지배하던 시대에 포유류는 주로 밤에 활동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공룡이 사라졌습니다. 화산 폭발이 있었다고도 하고, 소행성의 충돌이 있었다고도 하고, 빙하기가 왔다고도 합니다. 공룡이 사라지면서 포유류는 낮에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포유류의 시대입니다. 사람도 포유류입니다. 1920년대 말 대공황이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에는 50개가 넘는 자동차 회사가 있었습니다. 공항이 끝나면서 3개의 자동차 회사가 남았고 그 회사들은 지금도 있습니다. 1970년대에 중동의 오일쇼크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많은 전자회사가 있었습니다. 오일쇼크가 끝나면서 3개의 전자회사가 남았고 지금도 있습니다. 2008년 미국을 시작으로 금융위기가 왔습니다. 당시 많은 반도체 회사가 있었습니다. 금융위기가 끝나면서 3개의 반도체 회사가 남았다고 합니다. 이 회사들이 세계의 반도체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되었고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한국은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적극적인 검사, 환자의 능동적 격리, 투명한 공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 국경의 폐쇄 없이, 사회의 봉쇄 없이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전국단위 선거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또 다른 감염병이 온다면 많은 나라가 한국식 방법을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연대와 협력이 이루어지면 경제적인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나라가 서로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으면 바이러스는 갈 곳이 없습니다. 총과 칼로는 바이러스를 막아낼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국방비를 줄이고, 감염병 예방에 대한 연구와 백신 개발에 국가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

 

빛은 입자의 모습을 하기도 하고, 파동의 모습을 하기도 합니다. 입자인 경우에는 위치와 시간에 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눈으로 보는 모든 물질들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파동인 경우에는 위치와 시간에 속하지 않습니다. 시간과 공간이라는 에서 자유롭습니다. 동양에서는 그것을 ()’라고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말씀, 표징, 으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래야만 제자들과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보호자를 말씀하십니다. 보호자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틀에 속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파동과 에너지와 같아서 가시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사도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시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교회는 그 보호자를 성령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리디아는 세례를 받고 사도들을 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그것이 옷감을 파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늘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 마시오. 아버지께서는 그 모든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의 뜻을 찾으십시오. 그러면 그 모든 물질적인 것들은 하느님께서 다 채워 주실 것입니다.”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다른 갈매기들은 하루하루 먹이를 찾고, 쉬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갈매기들에게 하루 배를 채울 수 있는 먹이를 찾는 것만도 큰일입니다. 그런데 주인공 조나단은 그런 일에 갈증을 느꼈습니다. 좀 더 빨리, 좀 더 높이 날고 싶어 했습니다. 삶의 의미를 찾아서 끊임없이 노력했던 조나단은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인류의 새벽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명과 역사의 첫 단추를 풀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새로운 것들을 찾아서 좀 더 멀리, 좀 더 높이 날개를 폈던 분들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앞에 새로운 세상을 보여 주신 분입니다. 그분이 보여 주었던 십자가의 길, 그분이 보여 주셨던 사랑의 길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길입니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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