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8일 (토)
(녹)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어 있어라.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스크랩 인쇄

조재형 [umbrella] 쪽지 캡슐

2020-10-11 ㅣ No.141366

‘The Social Dilemma'를 보았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일하던 전직 고위 간부들이 쇼셜 미디어(SNS)의 위험성을 증언하는 내용입니다. 물은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지만 뱀이 먹으면 독이 됩니다. 물은 도구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잘 사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환경을 보존하는 교통수단이 됩니다. 자전거는 우리가 사용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있습니다. SNS는 잘 사용하면 정보를 얻는 유익한 도구가 됩니다.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원하는 물건을 구할 수 있고, 금용거래를 할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자전거와 SNS는 하나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자전거는 나의 정보를 수집하지 않습니다. 자전거는 나에게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SNS는 끊임없이 나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신호를 보내서 SNS를 보게 만듭니다. SNS의 뒤에는 거대한 자본이 있고,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정보와 나의 관심은 광고주에게는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전직 간부들은 SNS의 위험성을 4가지로 이야기합니다. 첫째는 분극화입니다.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지 않고 자신만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여기에는 대화와 타협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나의 정보를 알고 있는 SNS는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끊임없이 SNS 속으로 들어오게 만들고 있습니다. 둘째는 극단화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규정하기도 합니다. 약탈과 방화는 물론 살인까지도 일어납니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면서 모임 집회가 약탈과 방화로 변질되기도 합니다. 정부의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가 방역을 방해하고 전염병이 퍼지도록 방치하기도 합니다.

 

셋째는 가짜뉴스입니다. SNS를 통해서 가짜뉴스는 일반뉴스보다 여섯 배 빨리 전파된다고 합니다. SNS는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는 이익을 창출하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합니다. 넷째는 중독성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SNS를 체험한 세대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SNS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것을 알려주고, 가상의 세계에 머물도록 합니다. 거기에는 가치, 질서, 윤리, 진실, 사랑이 들어설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SNS에 빠져있는 세대의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다고 합니다. 전직간부들은 SNS의 위험성을 증언하면서 자녀들이 SNS에 중독되지 않도록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고 합니다. 잠자리에는 SNS를 가져가지 않도록 한다고 합니다. SNS를 사용하는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고 합니다. 주체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본인의 관심분야를 스스로 찾으라고 한다고 합니다. 가상의 세계에 머물기 보다는 책을 읽고, 토론하고,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라고 한다고 합니다.

 

SNS가 내 삶의 독이 되지 않도록 분별하고 식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SNS를 통해서 거대한 이익을 챙긴 기업은 SNS를 통해서 생긴 갈등과 분쟁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방대한 자료와 정보를 얻는 만큼 세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SNS를 통해서 분노가 커졌다면, SNS 때문에 기도하는 시간, 봉사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가족과 있는 시간에도 SNS를 더 가까이 한다면 SNS가 나의 삶에도 이 되고 있음을 알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성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찾아야 하는 표징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라 자유의 몸인 부인의 자녀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334 1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