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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유다의 마지막 임금 치드키야 / 남 유다의 멸망[2] / 2열왕기[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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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1-12-02 ㅣ No.15134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4. 유다의 마지막 임금 치드키야(2열왕 24,17-25,12)

 

이렇게 버림받은 바빌론 유배가 시작되면서, 여호야킨을 포함한 많은 이가 끌려갔다. 그리하여 요시야의 셋째 아들인 마탄야가 개명하여 치드키야가 된 그는 스물한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을 다스렸다(기원전 597-587). 그의 어머니 이름은 하무탈인데 리브나 출신 예레미야의 딸이었다. 사실 치드키야는 여호아하즈와 같은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23,31 참조). 치드키야는 여호야킴이 하던 그대로,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이처럼 치드키야의 바로 윗대 선왕은 그의 조카 여호야킨이었는데, 그는 아주 짧게 왕위에 있었다. 그래서 치드키야가 본받아 악한 짓을 저지른 이는, 그의 조카 여호야킨이 아닌 동기 여호야킴이다. 그렇다고 여호야킨이 여호야킴보다는 비난을 덜 받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바빌론에 유배된 여호야킨은 37년이나 감옥 생활에 갇혀 지낸 뒤에야 바빌론 임금의 예우를 받는다.

 

이처럼 예루살렘과 유다가 주님을 분노하시게 하였기에, 그분께서는 마침내 그들을 당신 앞에서 쫓아내셨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예루살렘의 함락과 유다의 유배를 다루는 내용이 본격적이다. 이즈음 치드키야도 바빌론 임금에게 반역하였다. 이렇게 같은 형제였던 여호야킴처럼 그도 바빌론에 반역한 것이다. 이와 같은 유다 임금의 반역은 상대편 나라의 침략을 불러들인다.

 

그래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치드키야 통치 제구년 열째 달 초열흘날에, 전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이는 기원전 58912월 말이다. 그들은 그곳을 향하여 진을 치고 온 사방에 걸쳐서 공격 축대를 높이 쌓았다. 이렇게 도성은 치드키야 임금 제십일년까지 포위당하였다. 넷째 달 초아흐렛날 도성에 굶주림이 심해지고 나라 백성에게 양식이 떨어졌다.

 

드디어 그 높은 성벽마저 바빌론의 끈질긴 공격에 뚫렸다. 유다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러자 군사들이 모두 혼비백산으로 달아났다. 칼데아인들이 도성을 둘러싸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 임금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 대문을 나가 요르단 강으로 이어지는 서쪽 골짜기 아라바 쪽으로 갔다. 칼데아인들의 군대가 임금을 뒤쫓아 예리코의 들판에서 치드키야를 따라잡자, 그의 모든 군대는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그들이 임금을 사로잡은 다음,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임금에게 데리고 올라가니, 바빌론 임금이 그에게 판결을 내렸다.

 

화가 잔뜩 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리블라에서 유다의 마지막 임금인 치드키야가 보는 가운데, 그의 아들들을 살해하고 유다의 모든 대신들도 살해하였다. 그러고 나서 바빌론 임금은 치드키야의 두 눈을 멀게 한 뒤에, 그를 청동 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는, 죽는 날까지 그를 감옥에다가 가두어 놓았다. 다섯째 달 초열흘날,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제십구년에, 바빌론 임금을 면전에서 섬기던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예루살렘으로 들어왔다. 그는 주님의 집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태웠다. 이렇게 그는 큰 집들을 모두 태웠다.

 

또한 친위대장이 이끄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는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가며 모두 곳곳을 허물어 버렸다. 그리고는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백성 가운데 일부 남겨진 이들과 또 도성에 남아 있던 나머지 백성과 바빌론 임금에게 넘어간 자들, 그리고 그 밖의 나머지 장인들마저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그 나라의 가난한 이들을 일부 남겨, 포도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철저하게 우상을 섬긴 당신 백성을 저버렸다. 그렇게 요시야의 아들 치드키야는 유다의 마지막 왕의 자리를 마무리하며 바빌론으로 끌려가고, 성전은 파괴되어 갔다.

 

이렇게 유다인들이 칼데아인들에 끌려 바빌론으로 끌려가면서, 텅 빈 예루살렘 성전은 철저하게 파괴되기 시작했다.[계속]

 

[참조] : 이어서 ‘15. 성전 파괴와 바빌론 지배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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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탄야, 하무탈,리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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