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6일 (토)
(녹)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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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이별의 노래 / 신영조,박인수,엄정행 The korea Three Ten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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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19-10-24 ㅣ No.30076



 

 

박목월 이야기

1952년

전쟁이 끝날 무렵 박목월 시인이 중년이었을 때 그는 제자인 여대생과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버리고 종적을 감추었다 가정과 명예와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자리도 마다하고 아무 것도 가지지 않고

홀연히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박목월의 아내는 그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남편을 찾아 나섰는데 ...마주하게 되자 두 사람에게

힘들고 어렵지 않냐며 돈 봉투와 추운겨울 지내라고

두 사람의 겨울 옷을 내밀고 서울로 사라졌다.

 

박목월과 그 여인은 그 모습에 감동하여그들의 사랑을 끝내고

헤어지기로 하였고,박목월이 서울로 떠나기 전날

이 시를 지어 사랑하는 여인에게 이별의 선물로 주었다 한다.

 

서울로 올라온 목월은 바로 아내와 아들, 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지 못하고

효자동에서 두 달 동안 하숙생활을 하다가 귀가한다. "

사랑하느냐고/ 지금도 눈물어린 눈이/ 바람에 휩쓸린다"고

박목월은 평생토록 그 사랑을 시 속에 심다가 붓을 놓고 갔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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