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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 한쪽이 짧지 않았더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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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 한쪽이 짧지 않았더라면... 가시는 꽃과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없이 찔리면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자신을 찔러댄다는 것을 사람에게도 그를 괴롭히는 가시는 있기 마련입니다. 가시가 되기도 하고, 가시가 되기도 합니다. 가시가 되기도 하고, 가시가 되기도 합니다. 오래도록 괴로워하고 차례로 다쳤습니다. 다리가 자유롭지 못했고 그는 방탕한 생활 끝에 불우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렸던 그림들은 아직까지 남아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라고 그는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남들보다 약간 짧은 다리 한쪽이었던 것입니다. 힘이 되곤 하는 것을 겪곤 합니다.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다스려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잔을 버렸을 것인가. 너무 부유하거나 너무 강하거나 너무 재능이 많은 것이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간절히 바라는 가시야말로 살아야 할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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