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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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까지도 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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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0-09-23 ㅣ No.140956

그늘까지도 품어라
자신의 그늘을 알아보고

직시하는 것은 중요하다.
너의 과잉 반응을 직시한다면,

너는 스스로의 그늘을 인식하게 되고

너 자신을 더 잘 알게 된다.

네 안의 억압된 것의 역할을 잘 관찰해 보아라.
네가 누구에 대하여 그리고 어떤 실수에 대하여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비난하기를 좋아하는지.
"우리 안에 없는 것은 

우리를 흥분시키지도 않는다."
헤르만 헤세의 말이다.
그늘을 품으라는 것이,

네가 억지로 그늘 속으로

 밀어 넣은 온갖 소망과 욕망들을

 다시 일깨우라는 의미는 아니다.

우선 그늘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때 비로소 그늘은

너를 도와 편협함으로부터

 너를 해방시켜 준다.
억압된 공격성은 네가 경계를

잘 긋도록 도와줄 것이고
억압된 욕망은 네가 스스로와

잘 지내도록 해 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늘을 품는 순간

그늘이 자신을 지배하게 될까 봐

 불안해하지만 실제는 다르다.
네가 품는 그늘은 너에게 봉사하고

너의 삶을 풍부하게 해 줄 것이다.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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