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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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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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4-04-27 ㅣ No.171888

 

 

 

          길

 

 

길은

 

언제나 한줄이다.

 

반듯한길도 아니고

 

구부렁길 이다.

 

맑은 냇물이 있으면

 

발도 적시고

 

커다란 돌멩이 가로 막으면

 

위로도 오르고

 

옆으로도 돌고...^^

 

진흙이 발에 묻으면

 

도랑에 씻으면서

 

그리그리

 

굽이굽이

 

돌길도

 

가시길도

 

진흙길도

 

마다않고

 

굽이굽이 걸어 간다.

 

맨발로

 

       이 경숙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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