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싱그러운 가을 그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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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ksstl] 쪽지 캡슐

2020-09-11 ㅣ No.97879

 

 

아침마다 맑고 신선한 공기가

온몸을 서늘하게 합니다.

숲속에 있고 싶은데 도시속 빌딩들 안에

갇혀 있으니 어느순간에는 우울해집니다.

바쁜 나날들이고 덧없는 순간들이지만

그래도 뭔가 의미있는 날이고 싶은데

한해 한해 먹어가는 나이는

왠지 그만하라고 재촉하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제형편 어려운것만 생각하지

남의 살림어려운것은 나몰라라 하기 쉽습니다.

저자신또한 다르지 않아서 힘이들때에는

왜사나....싶기도 하구요.

그저 욕심없이 살아야지 하면서도

그 부질없는 욕심은 사라지질 않습니다.

이제는 부모로서 할일을 다했으니

그만도 다행입니다만 제대로 키웠는지

걱정스럽고 아이들에게 다가올 시련이 있다면

부모의 어리석고 이기적인 마음에

피해갔으면 하는 조바심만 들구요.

이편지를 당신이 보아주신다면 그보다 감사할일은

없겠지요.

잘난것도 없으면서 잘난척하고

자존심이 강한건지 허영심이 강한건지

그저 꼿꼿해서 허리 숙일지 모르는 저에게

허리도 90도 목도90도 의 겸손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어려운것이 겸손함입니다.

꼴난 자존심 하나로 뻣뻣한 목을 허리를

부드럽게 굽힐줄아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반성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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