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소주는 입에 들어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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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범 [riufsc] 쪽지 캡슐

2008-08-31 ㅣ No.8132

 
소주는 입에 들어가는가?
 
나는 북한의 인권을 이야기하는 자들이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 정말 존경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북한의 인권을 이야기 할때는 꼭 상대방을 비방하고자 할때이다.
 
그들은 북한의 인권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오로지 상대방에게 빨간물을 퍼부을 명분이 필요할 뿐이다.
 
보라 북한의 인권 운운하며 자신들이 맹목적으로 찬성하는 검역 주권 조차 포기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합리화 시키고자 더럽게 북한의 인권을 붙이는 모습을 이것이 이들의 모습이다. 
 
나 역시 북한의 억압되어 스스로가 억압 된지도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방법이 없이 그렇게 살아가야만 하는 그들이 안스럽다...
 
허나 내가 그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 것은 없다. 한탄하면서 소주를 마신다? 그들에게 무었이 도움이 되겠는가?
 
그들을 해방 시켜 준다고 그들 집에 폭탄을 던질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주 마시면서 자신의 반대자를 공격하는 도구로 더럽게 사용하지 말고 진정 해결책을 생각해 봐라.
 
촛불 들고 직접 북한 인권을 위해 시위라도 해봐라.
 
 
나는 그들을 해방할수 있는 방법은 끈기를 가지고 하나식 풀어나가는 방법뿐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그들 마당에 폭탄을 쏫아내면서 그들을 해방시킨다 하여도 그들이 행복하겠는가?
 
당장 그들을 억압하고 있는 북한 정부를 비난한다고 방법이 있겠는가?
 
해결책은 결국 그들 스스로에게 있어야 하며 우리와 우리 정부는 그들이 그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감에 든든한 동반자와 후원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인권을 말하는자...
 
악하게 그것을 이용하고자 함이 아니라면...
 
진정한 행동을 보여주기 바란다.
 
북한의 인권을 가지고 상대방을 조롱하면서...
 
소주가 입에 들어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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