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신자라는사실이부끄럽다!!! 정진석추기경님!!! 차라리"침묵을하시던지" 이게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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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화 [markjj] 쪽지 캡슐

2008-07-20 ㅣ No.6489

 
 
신자라는사실이부끄럽다!!! 정진석추기경님!!! 차라리"침묵을하시던지" 이게뭡니까?
자유게시판에 있어야할 기사입니다.
추기경님의 '쇠고기촛불"발언이...넷상의 화제글에 올라와있습니다.
차라리 침묵을 하시던지...아니면 노골적으로 교회이익문제를 거론하시던지...이게 뭡니까?
진짜 신자라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완전히 교회조차 거꾸로 뒤집혀져있구나하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신자로서, 추기경님의 말씀을 아무리...편들어 이해하려하여도...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오바정도가 아닙니다. 정말 참담하도록 부끄러운 겁니다. 추기경님의....사회인식이..세상을 보는 눈안목이...
이 정도일 줄이야.... 
세상사람들의 소리를 들어보소서....
 
 
 
 
추기경의 ‘쇠고기 일침’
 
 
문화일보  기사전송 2008-07-19 07:36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18일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따끔한 충고’를 받았다. 정 추기경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인사차 방문한 정 대표에게 “지구촌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국내 문제가 전 세계에 전파된다. 국가 신인도와 국가의 인상(이미지)을 늘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장기간 국회를 공전시키고, 촛불시위 등 장외투쟁에 나선 것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것이다.

정 추기경은 그러면서 “거리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즉각 전 세계로 전파돼 투자하는 사람도 적어지고 관광하는 사람도 적어질 우려가 있어 결과적으로 국민 전체가 피해를 본다”며 “국회에서 국민 각계각층의 희망사항을 해소해 길거리 정치가 아니고 국회의 대의정치를 확고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추기경은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으로 해외 관광객이 줄어든 이스라엘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이에 정 대표는 “당리당략적인 접근에 대해서는 추기경님의 말씀을 받들겠지만 정부가 실책을 범했을 때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고쳐나가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며 “야당은 야당대로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견제가 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쇠고기 문제와 같이 국민 80%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야당이 행동하지 않으면 야당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 추기경은 “외국 국회에서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다”며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데 결코 폭력까지는 가지 않는다”고 ‘품위 있는 정치’를 펼쳐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 정 추기경은 “국회가 국민 전체에게 훌륭한 말을 가르치는 교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정 대표가 “소수 야당이어서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고 하자, 정 추기경은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치를 하면 된다”면서 “9월 국회에서 논리를 잘 개발해서 국민을 공감할 수 있는 명연설을 하라”고 조언했다. 정 추기경은 여야간 상생정치를 강조하면서 “날치기는 헌정사의 비극”이라며 “정 대표는 화해와 타협의 명수니까 잘 하시라 믿는다”고 거듭 당부했다.

유병권기자 yb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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