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묻고답하기 천주교 ㅣ 성경 ㅣ 7성사 통합게시판입니다.

q 하느님! 제가 지혜를 청합니다.

인쇄

박우동 [wylley] 쪽지 캡슐

2014-03-02 ㅣ No.764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경 묻고 답하기에 글을 올려 주신 모든분들께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주님! 우리 모두가 좀 배웠다고 자기가 아는 지식을 뽑내고 있답니다.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모두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는 우수꽝스런 그런 행동으로 보이시지요?

   전능하신 하느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땅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나 잘난 멋이 아니라

아버지가 저를 이세상에 보내신 뜻을 헤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

질투와 시기에 대한 첨예한 논쟁을 모두 읽어보고 미사때에 참회를 하면서 "내탓이오" 하는

우리 가톨릭의 정신이 실종된 것 같네요.

   이와 관련하여 시골 공소에서 사목하시는 80대 후반의

은퇴신부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어떻게 하면 제 믿음을 돈독히 할 수 있을까요?" 하는 물음에

신심 깊은 할머니 자매분께서 아침에 밭에 나가면서 "성모님 저 밭에 김매러 가요." "저녁때 돌아오면서

성모님 오늘 하루 무사히 일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자매님의 믿음을 본받아야

한다고 하셔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질   투가 어떻고 시기가 어떻고 번역이 잘 되었느니잘못되었느니 과연 우리가 판단할 수 있나요?

그렇게 이야기 한다면 성서가 문법에 안 맏는 곳도 모두 잘못되었으니 고쳐야 하는 것인가요?  

코린토 1장 10절 "모두 합심하여 여러분 가운대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잘 못을 고백하는 것도 큰 용기이고 용서하는 것 또한 큰 용기입니다.

아멘



1,675 3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