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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미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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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11-02-01 ㅣ No.623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미사

오는 16일(수) 용인과 명동에서 추모미사 봉헌

선종 이후 꾸준히 나눔과 사랑 실천ㆍ2주기 맞아 추모연극 공연 중

 
 

  우리에게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고 떠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선종 2주기를 맞아 김 추기경을 기억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교구는 오는 16일(수) 명동대성당과 용인성직자묘역에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16일(수) 오후 2시 용인 성직자묘역에서 염수정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이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미사

2011년 2월 16일(수)

 

ㆍ 용인 성직자묘역 (오후 2시)

미사 집전 : 염수정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

 

ㆍ 명동대성당 (오후 6시)

미사 집전 : 정진석 추기경과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

  

선종 이후 김추기경 따라 사랑 나눔 확산

한마음한몸운동본부ㆍ바보의 나눔ㆍ옹기장학회 꾸준히 활동

  

  지난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이후, 김 추기경의 각막 기증이 우리 사회에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깨우쳐 주었다. 김 추기경이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용태 신부ㆍ이하 본부)에는 장기 기증 문의가 쇄도했으며, 본부 설립 이래 가장 많은 기증 신청자가 몰려 김 추기경의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김 추기경이 선종한 2009년 한해에만 본부를 통해 장기 기증 희망 의사를 밝힌 기증 희망자가 본부가 설립된 1989년부터 2008년까지 약 20년간의 신청 누계에 맞먹는 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나눔의 정신은 꾸준히 이어져 지난 2010년 한 해에도 36,569명이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한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수

(자료 :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년 도

1989~2008

2009

2010

기증희망자 (명)

33,432

34,079

36,569

 

  또한 본부는 지난 2009년 4월 6일 명동성당 앞에 ‘한마음한몸 장기기증센터’를 개설했으며,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을 통해 장기 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이 총 8,273명(2011년 1월 31일 현재)에 달한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설립자인 김 추기경을 추모하며 '희망의 씨앗심기‘선포식 및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16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김수환 추기경 추모식과 ’희망의 씨앗심기‘ 선포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장기 기증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장기이식 대기자 돕기와 백혈병ㆍ난치병 어린이 돕기 운동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문의 ☎02-727-2270 www.obos.or.kr

   

  김 추기경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해 설립된 모금법인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 염수정 주교ㆍ상임이사 김용태 신부)에는 교구 내 본당에서부터 일반 기업까지 신자 여부를 떠나 계속해서 후원과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인 후원금을 토대로 현재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는 법인, 기관과 단체 및 시설을 대상으로 기금 배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02-727-2507~8 http://babo.or.kr 

 

  ‘옹기장학회’ (이사장 염수정 주교ㆍ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는 아시아 선교를 위한 신학생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2010년 2월 김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이해 옹기장학회를 김 추기경 기념사업으로 직접 운영하는 한편, 장학금 지원 대상을 아시아 선교 희망자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120명의 신학생에게 총 2억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추후 신학생 뿐 아니라 성직자와 연구자 등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추기경은 생전에 사재를 출연하고, 자신의 아호인 ‘옹기’로 이름 지어 지난 2002년 11월에 직접 설립한 바 있다. 문의 ☎02-727-2525

 

2주기 맞이해 선보이는 연극 ‘바보 추기경’

오는 5월 30일까지 동교동 CYC에서 공연

 

  또한 선종 2주기를 맞아 김 추기경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바보 추기경’이 상영 중이다. 연극 ‘이마고데이’, ‘마음을 주었습니다’로 문화를 통한 선교에 앞장서온 가톨릭 문화기획 IMD(지도신부 현요안 신부)가 선보이는 이번 연극은 오는 5월 30일(월)까지 가톨릭청년회관(마포구 동교동 소재, www.scyc.or.kr) 에서 공연된다.  

  병원에 입원한 추기경이 인터뷰를 위해 찾아온 기자를 만나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연극 ‘바보추기경’은 신학교 입학, 일본 유학과 학도병 시절, 사제서품 이후 독일 유학과 추기경 임명 뿐 아니라 희망원 어린이들과 사형수, 공안부 형사와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사회 문제에 온 몸으로 맞섰던 김 추기경의 일생을 선보인다.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와 가톨릭문화기획 IMD가 공동주최하고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평화방송․평화신문이 후원한다. 오는 6월 지방 순회 공연과 7월에는 해외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문의 ☎02-2253-9191. www.ccpimd.com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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