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 (수)
(녹) 연중 제7주간 수요일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가톨릭 교회는 빠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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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3-02-09 ㅣ No.1895

강정 미사의 강론글들을 보면 혼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도와줘야 할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강정에서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바른 인식도 제대로 없으니 
성스러운 미사를 통해 하느님께 기도하는 바가 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저런 벽글을 쓰는 사람들이 어찌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겠습니까?
교회와 사회가 합심하여 교화하고 하느님께로 인도해야 할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데 저런 자들을 지금 교회가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평화를 위한 우리의 해군기지가 어찌 전쟁을 위한 핵미사일 기지라는 것입니까?
저렇게 상황을 악의적으로 날조하여 선동하는 병든 이념이 바로 친공 종북주의이고
친공 종북주의는 명명백백한 반그리스도주의 입니다.
그런데 사제들이 저런 자들을 옹호하고 있는 것 아닌지요.

하늘이 놀라고 땅이 울 일입니다.

대한민국 해군 물러가고
미군 물러가고
삼성 물러가라니...

다 내쫓고 종북빨갱이들만 남겠다는 말입니까?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도 북조선처럼 빨갱이들이 다스리겠다는 말입니까?

저런 자들이 바로 4.3 사건의 주범들이었던 것 모릅니까?
저런 자들이 바로 대한민국에 선전포고하고 군경에게 총질했던 자들 아닙니까.

강정 주민들 또한 해군기지로 인해 상실하게 된 것이 무엇입니까?
무언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이미 충분히 보상을 해주었고
그래서 보상 받은 분들은 아무런 불만도 없고 반대도 하지 않습니다.

그럼 보상 받지 못한 분들이 받게 된 피해는 무엇인가요?
별 피해가 없으니 막연한 환경/안보/설계 및 시공 등 자신들과 본질적으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을 꼬투리 잡아 반대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거기에 가톨릭 교회가 왜 나섭니까?
가톨릭 교우들도 좌우로 나뉘어 있고 해군기지 건설은 좌파들만 반대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데 교회만 모른다는 말입니까?

성직자들은 신자들을 통합해야지 분열시키면 안 됩니다.

이제 교회는 일단 몸을 빼고 성찰해야 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도대체 뭘 하고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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