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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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교회 안의 소시오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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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희 [srlidia] 쪽지 캡슐

2019-11-08 ㅣ No.96371

사이코 패스는 전형적인 심리적 병증 현상으로,

상대와 주위의 환경에 대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공격성을 느껴서

과잉 방어를 하며 공격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심신을 안정시키고

주위에 공격성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게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소시오 패스는

상대나 주위를 공격하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한다.

 

보통,

금전적 이득이나, 명예 보존, 권력 쟁취 등

그 이유가 다양한데,

특징은

주로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사람들에 의해 행해지며,

따라서 그 악한 행동들을 완벽히 숨긴다는 것이다.

 

범죄행위들을 숨기며 반복하는 동안에

마치 사람들의 눈 밖에서 자신이 상황을 조정하고 있다는

망상에 사로 잡히게 되고,

결국, 자신을 전능한 존재인 신으로 착각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이 단계에 이르면,

사실 죄에 대한 개념 뿐 아니라,

범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상실되기 때문에,

 

이제는 숨겨야 한다는 생각조차 사라져서

드디어 제 모습을 드러낸다.

 

범죄적 행동을

이제는 지극히 당연하게,

자신의 지위나 명예와 맞물려서

당연히 행사할 수 있는 권한으로 여기고

대 놓고 행하게 되는데,

 

지켜 보는 사람은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감히 제어할 생각을 못한다.

 

도대체 어떤 권위로 

이러한 악행을 드러나게 할 수 있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이 때가

그간 숨어 있던 

소시오 패스들이 존재를 드러내는 때이므로,

 

즉각 현행법을 발동해서 잡아 들여야 한다.

 

이들의 변명 아닌 '명분'은 지극히 뻔뻔하고

가증스러워서

사람들의 공분을 사지만

감히 누군가 나서서 책망을 할 여지를

이들은 주지 않는다.

 

만일 현행법이 즉각 발동되지 않는다면,

이들은 그간 눈치를 보며

범죄 실행의 기회를 노리던

다른 악인들을 끌어들여

현행법의 발동 자체가 마비되도록

숨겨진 또 다른 지하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용기 있는 법조계 및 

사회 및 교회 안전 체계를 책임 진

의인들의 지혜롭고 용맹한 활약을

마음 졸여 기대해 본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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