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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지 않는 자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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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지 않는 자세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그 정도만큼 우리도 타인을 위해 화해의 일꾼이 될 수 있다. 본질적인 내용은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려하는 자세이다. 꼬리표를 붙이자고 우리가 이 세상에 보내진 것은 아니다. 결정하고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판단하며 뭘 어떻게 시정해야 하는지 지적이나 하려는 식으로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오직 분열을 조장하는 사람들일뿐이다.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너희도 비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말라.…남을 용서하여라. (루까 6,36-37)” 라고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다. 판단하도록 계속 강요하는 이 세상살이에서 판단하지 않고 불가능하게 보인다. 틀림없다. 그리고 이런 열매는 화해를 찾는 사람들에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