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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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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길웅신부님이 감동한 영화 * (조 블랙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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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5ye] 쪽지 캡슐

2014-03-12 ㅣ No.1791

주: 3월 15일(토) 밤 11시에 EBS에서 영화 ‘조 블랙의 사랑’을 방영한다기에 이 영화관련 강길웅 신부님의 은혜로운 글을 소개합니다.^^*

 

                             예수님, 휴가 감사합니다! / 강길웅 신부

 

  지난 1월 22일은 나의 사제수품 기념일이었다. 그런데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나는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제 사제생활 17년인데 수품 때의 그 반듯하고도 순수한 정신은 아예 무뎌져 버린 것이다. 수품일을 뒤늦게 깨달은 것은 3박4일의 겨울여행이 막 끝나는 시기였다. 오랜만에 조카들도 왔고 또 아들로 키우고 있는 농아도 방학이라 주방식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는데 마침 친구 수사님과 합류를 해서 온천이다, 산이다, 뻔질나게 다니면서 구경하곤 했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노래방에서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불러도 뭔가 아쉬웠고, 온천대중탕에서 몇 번 몸을 담가도 개운함이 없었다. 오히려 장거리 여행에서 오는 피곤함과 불편한 잠자리 때문에 휴식이 아니라 오히려 노동이었다. 집 떠나니 역시 고생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날은 집을 향해 일찍 출발하여 순천을 지나가는데, 영화를 보고 가자는 제안이 갑자기 들어왔다. 내 생각 같으면 얼른 집에 가서 쉬는 게 상책이겠는데 그러나 분위기를 다칠 수가 없어서 마지못해 닥치는 대로 아무 극장이나 들어가 제목을 보니 '조 블랙의 사랑' 이었다. 처음엔 그렇고 그런 내용의 영화겠지 하며 별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처음부터 은근히 사람을 꽉 잡더니만 감동과 재미를 장장 3시간에 걸쳐서 펼치는 것이었다. 나는 그때 여러 번 울었는데, 내용은 대충 이렇다.

 

 

                                  (영화 '조 블랙의 사랑')

 

  <어떤 기업의 회장(안소니 홉킨스 분)이 있는데 가정적으로나 사업상으로나 아주 정열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65회 생일이 닥칠 즈음해서 죽음이 자기를 노크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왠지 징조가 불길하고 느낌이 안 좋은 것이다. 그는 몇 년 전에 아내를 잃었고 슬하에는 두 딸이 있었다.

 

  어느 날 출근길에 아빠가 둘째 딸(클레어 폴라니 분)에게, 한 번 정열적인 사랑을 해보라는 권유를 한다. "사랑은 정열과 집착이다. 그 사람 없이는 못사는 것이다." 그러니 완전하게 한 번 빠져 보라고 하며 미칠 듯한 사랑을 찾아보라고 한다. "사람이 살면서 깊은 사랑을 안 했다면 산 게 아니다. 마음을 열면 첫눈에 스파크가 튀는 사람이 있다. 노력을 해라. 아빠는 네가 둥둥 떠다니며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 사람이 노력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산 게 아니다."라고. 참으로 멋진 아빠였다. 아빠는 죽은 부인과 함께 아주 정열적인 사랑을 나눴던 사람이었다. 이 회장이 나중에 그런 말을 한다. "아 내가 죽은 후 몇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늘 그녀를 생각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죽은 아내를 생각나게 해!" 라고.

 

  그런데 둘째 딸은 바로 그날 아침에 첫눈에 불꽃이 튀는 남자를 커피숍에서 만나게 된다. 유머가 있고 여자를 존경하는 예의하며 남자 전체에서 풍기는 강한 매력이 여자를 압도한다. 아주 멋진 남자였다. 그런데 그런 기분은 남자 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남자는 바쁘다는 여자를 붙들고 기어이 커피를 한 잔 산다.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남자는 근처 모 회사에 발령을 받고 외지에서 처음 온 사람인데, 둘이 헤어질 때 여자가 의사라는 것을 아는 남자가 말했다. "내가 만일에 환자라면 당신한테 치료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놀라면서 "왜요?" 한다. 남자가 그랬다. "당신을 너무 좋아하니까." 그러자 여자도 말한다. "나도 당신이 환자가 되어 올 때 내가 치료를 맡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엔 남자가 "왜요?" 한다. 여자도 그랬다. "나도 당신을 너무 좋아하니까." 이처럼 두 사람은 첫눈에 반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쉬움을 간직한 채 돌아서서 각자의 직장을 향해 걸어간다.

 

  그런데 여자가 가다가 못내 아쉬워서 뒤를 돌아본다. 정말 처음 느끼는 감정이며 마음이 자꾸 남자에게 끌리는 것을 어쩌지 못한다. 그러나 뒤도 안 보고 걸어가는 남자를 보고는 여자가 그냥 돌아선다. 바로 그때 이번엔 남자가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본다. 이대로 헤어지기에는 너무 아까운 여자였다. 참으로 멋지며 매력이 철철 넘치는 여자다. 그러나 그녀가 뒤도 안 보고 바쁘게 걸어가는 것을 보고는 남자도 할 수 없이 돌아선다. 그때 여자가 다시 돌아본다. 아무래도 마음이 허전해서 못 갈 것 같아 뒤를 돌아보지만 역시 별 관심 없이 걸어가는 남자를 볼 때 그만 포기한다.

 

  바로 그때 남자가 다시 돌아본다. 말할 수 없는 어떤 아쉬움 때문에 아무래도 그냥은 못 갈 것 같다. 뛰어가서 붙잡고 싶지만 현실은 그게 잘 안 된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설 때, 막 모퉁이를 돌아서려던 여자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남자를 돌아본다. 이제는 다시 못 만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음은 간절하지만 여자도 결국 돌아 선다. 여자가 모퉁이를 다 돌아섰을 때 남자가 마지막으로 돌아본다. 그런데 여자가 갑자기 안 보이니 세상이 마치 안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것이다. 그때 넋을 잃은 상태에서 길을 건너던 남자가 자동차에 치어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로써 아주 순식간의 일이었다.

 

   그런데 사실은 저승사자(브래드 피트 분)가 이승에 휴가를 얻어 오면서 자기 임무의 대상으로 회장을 선택한 것이고 그리고 휴가 중에 몸이 필요하니까 육체를 빌리기 위해 커피솝의 남자를 데려간 것이다. 이때 저승사자는 회장을 찾아가서 말한다. "내가 너를 데리러 왔는데 지금은 내가 이승에서 휴가 중이다. 그러니 네가 좀 안내하거라. 그러면 보답으로 시간을 주겠다." 그래서 졸지에 회장은 저승사자의 노예가 된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그가 하자는 대로 해야 한다.

 

   그날 저녁이었다. 딸이 아빠의 초대를 받고 식탁에 왔다가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아침에 그토록 자기의 마음을 흔들었던 남자가 자기집 식탁에 버젓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왠지 모르는 체한다. 아주 안면 몰수다. 그런데 사실 저승사자는 이 여자를 모른다. 그러나 나중에 어렴풋이 짐작은 한다.

 

   이제 얘기를 바꿔서, 회장의 큰 딸은 다가오는 아빠의 65회 생신을 성대하게 차려 드리기 위해 아주 세심한 것에 이르기까지 많은 준비를 한다. 어떻게 해서든지 큰 딸은 아빠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아빠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오히려 피곤하게 여길 뿐이다. 반면에 둘째 딸은 아빠의 생신을 위해서 아무 일도 안 한다. 별관심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둘째 딸은 묘하게도 아빠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고 있다. 아빠의 삶의 의미가 그 둘째 딸에게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큰 딸과 둘째 딸이 아주 대조적으로 인상깊게 나타난다. 그리고 둘째 딸이 급기야는 저승사자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수줍은 것 같으면서도 영향력이 있고, 지적이면서 화술이 뛰어나며 그리고 점잖고 예의 바른 그 남자가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이다. 아빠가 말씀하신 정열적인 사랑이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아빠가 봤을 때 그건 사랑이 아니다. 저쪽은 저승사자다.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딸에게 안 된다고 하지만 딸은 그 뜻을 모른다. 그때 딸이 저승사자에게 말한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남자를 사랑하고 있어요." 여자는 남자의 정체를 모른다. 그것은 아빠와 저승사자와의 비밀이다.

 

   그런데 둘째 딸과 본래 사귀던 남자는 아주 간교한 사람이라 회장을 자리에서 몰아내고 합병이라는 명목으로 회사를 팔아 먹을 계산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일이 교묘하게 진행이 되어 이제 회사는 망하기 직전이었고 아무도 그 파산을 막을 수가 없게 되었다.

 

   다시 저승사자로 돌아가서, 이제 저승사자도 둘째 딸과 사랑에 깊이 빠진다. 그가 지금까지 한 일은 죽은 사람의 혼만을 데려가는 일이었다. 다른 것은 전혀 몰랐다. 그런데 이승에 와서 사랑을 알고 보니 너무 좋은 것이다. 그래서 회장뿐만 아니라 회장의 둘째

딸도 데려가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때 회장이 강한 반발을 한다. "이건 약속 위반이다. 내 딸이 너의 정체를 알기나 하느냐? 네가 어디로 가는지 내 딸이 아느냐? 그건 사랑이 아니고 탐닉이며 내 딸의 영혼을 훔치는 것이다. 네가 정 그렇다면 모든 걸 내 딸에게 고백하고 결과를 받아들여라." 아빠로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이다. 저승사자가 사랑하는 여인을 보기 위해 병원에 몰래 찾아갔는데 그때 죽어 가는 어떤 흑인 할머니가 저승사자를 알아보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마귀 같은 놈. 네가 내 의사를 데려가려 하느냐. 안 된다. 절대로 안 돼. 너는 그냥 좋은 추억만을 가지고 가거라. 굳이 가려면 나하고 함께 가자."

 

   저승사자는 그때 노인한테 아주 혼이 난다. 그래서 마음을 바꿔 결국 저승사자는 망하기 직전의 회사를 극적으로 살려주는 보답을 하고는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채 회장만 데리고 가는데, 마지막 키스를 할 때 여자가 묻는다. 여자는 직감으로 마지막임을 느꼈던 것이다. "나는 이제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자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이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때 저승사자는 이렇게 답한다 "당신은 커피숍의 남자와 함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회장의 성대한 생일 파티가 끝나 가고 있을 때 저승사자는 회장을 데리고 저승으로 걸어간다.

 

   모든 이들이 폭죽 터지는 일에 관심을 뺏기고 있을 때 저승으로 넘어가면서 회장이 물었다. "딸 문제는 고맙다. 이제 내 딸은 어떻게 될 것이냐?" 아빠로서는 그것이 궁금했다. "네 딸은 잘 될 것이다." 안심을 시킨다. 그리고 두 사람이 저승으로 막 넘어가려 할 때 둘째 딸이 돌아보고는 막 달려간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미 저승의 언덕으로 유유히 넘어간다. 그때 여자가 황당한 표정으로 서 있는데 조금 있으니까 저승의 뒤쪽에서 한 사람이 다시 넘어 오는 것이었다. 그 사람이 방금 넘어간 저승사자인데 그러나 이제는 저승사자가 아니라 진짜 커피숍의 남자가 딸에게 나타나는 것이다. 저승사자가 저승으로 가면서 자기가 빌렸던 육체를 본 주인에게 돌려 준 것인데 그러나 커피숍의 남자는 지금 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다. 다만 무슨 파티가 거창하게 열리고 있다는 것만을 짐작한다. 그래서 여자를 보자 너무 반가워서, "파티가 굉장하군요" 하며 본래의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여자가 남자를 봤을 때 한심스러운 것이었다. 무슨 남자가 이런가. 다시 쳐다보는 것이다. 조금 전까지도 마지막 키스를 했던 사람이다. 정말 사람을 놀리는 것인가. 그때 남자가 말한다. "왜 그래? 당신이 날 알잖아." 그때 여자가 모른다고 잡아뗀다. 여자로서는 정말 헷갈리는 사람이다.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그때 남자가 다시 말한다. "당신이 날 좋아한다고 했잖아." 그러자 여자는 내가 언제 당신을 좋아한다고 했느냐고 반문을 한다. 그러자 남자는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내가 환자가 됐을 때 당신이 치료하고 싶지 않다고 했잖아" 라고 답하고 그 말에 여자가 놀란다. 그것은 둘만의 비밀이었다. 지금까지 저승사자는 그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이제 여자는 뭔가 정체를 조금씩 파악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때 여자가 말한다. "내가 언제 좋아한다고 했느냐?" 마음은 기쁘면서도 은근히 한 번 더 떠 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그냥 좋다고 안 했고 너무 좋다고 했다.">

 

   이제 두 사람은 이승으로 함께 걸어오면서 영화는 끝나는데 한 마디로 멋진 영화였다. 장면도 멋지고 대사도 주옥 같은 것들이 많았다. 마치 그 영화회사가 나를 위해서 만든 영화 같았다. 그만큼 내게 큰 감동과 느낌을 줬다. 일종의 피정 같았고 그리고 영화감상 자체가 하느님의 축복이었다. 나는 과연 사제로서 내가 믿는 주님과 정열적인 사랑을 해 본 적이 있는가. 그분에게 완전히 빠져서 미칠 듯한 사랑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왠지, 대답 대신에 눈물이 쏟아졌는데 나는 결국 사제로 산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슬펐다. 뿐만 아니라 마음을 열고 노력을 하라고 했는데, 그러면 나는 과연 합당한 노력을 했는가. 더구나 사제로서 노력을 충분하게 하지 않았다면 그 또한 사제로 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그런데 남몰래 혼자 울면서 내일이 바로 내 사제 수품 기념일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하느님께선 아무렇게나 우리의 길을 버려두시지 않는다. 눈만 조금 뜨면 우리가 금방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세밀한 계획을 준비하신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께선 바로 이 영화를 보게 하시기 위해 3박 4일의 여행을 준비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수품 때는 이런 일이 있었다.

 

   나는 사제 수품식 때 제의를 입지 않았다. 물론 새 제의를 한 벌 만들긴 했으나 그것을 내가 입지 않고 신학교에 기증했으며 그 대신 신학교 창고에서 거의 버려진 옛날 제의를 얻었다. 그것은 붉은 색이었는데 아마 30년은 족히 넘었을 고물이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것이 하느님이 주신 제의였다! 의미는 그랬다. 옛날 외국의 선교사 신부님들이 입으셨던 것이기에 그분들의 성덕을 이어받고 싶었던 것이며 특히 붉은 색을 택한 것은 기필코 순교 사제가 되겠다는 각오와 결심에서였다. 나는 정말 순교자가 되고 싶었다. 아마 수품식 때 붉은색 제의를 입은 사람은 지금까지도 나 하나뿐이리라!

 

   그러나 내 사제생활을 되돌아봤을 때 오늘에 있어서 내가 과연 순교할 수 있는가 하는 과제 앞에서는 상당한 두려움이 앞서게 된다. 왜냐하면 내가 사제로서 그만큼 세속적으로 편하게 잘못 길들여져 왔기 때문이었다. 이건 정말 심각한 오염인데 나는 그 사실도 실은 잘 몰랐던 것이다.

 

  집에 돌아올 때는 기분이 너무도 좋았다. 그 날 밤에는 피곤한 줄도 모르고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잤으며 언제고 다시 순천에 나가 영화를 한 번 더 보겠다는 기대를 가졌는데 나에게는 그 영화마저도 하느님께서 직접 강사가 되시어 설교하시는 피정 그 자체였다! 생각하면 참으로 묘하다. 하느님은 왜 하필 영화를 통해서 내게 깨달음을 주시고 또 은근슬쩍 후려치시는가. 영화 뿐만 아니라 가요를 들을 때도 그런 일이 종종 있게 된다. 이를테면,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는 애모의 노래만 들어도 하느님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좌우간, 이번 휴가는 100점이었다!

                                                           (출처: 강신부님의 ‘인생은 편하게 살기에 너무 짧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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