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난, 별거 아닙니다(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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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엽 [spitfire] 쪽지 캡슐

2000-11-24 ㅣ No.2122

옛날 어느 나그네가 산길을 넘어가다가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팔 하나만 주면 안 잡아먹겠다."

 

목숨을 잃는 것보다 팔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나그네는 팔을 주었습니다.

 

다음 고개에서는 다리를 주었습니다.

 

마침내 다음 고개에서 호랑이는 무력해진 나그네를 한입에 잡아먹고 말았습니다.

 

호랑이는 나그네에게 말했답니다.

 

"나는 늙어 이빨과 발톱이 없어진 호랑이였다네.

 

자네가 만약 맞서 싸웠더라면 나는 힘도 못 쓰고 도망갔을텐데..."

 

 

’고난’이란 ’이빨 빠진 호랑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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