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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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의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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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hollymop] 쪽지 캡슐

2001-02-23 ㅣ No.2884




두 친구 이야기



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둘은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같은 학교를 다녔으며,

우연히 군대에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친구가 열심히 군생활 중일때

월남전이 터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전투중이었습니다.


두 친구중 하나가 돌격중 적탄에 맞았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가 쓰러진 곳이


한참 격전중인 전장의 한 가운데였습니다.

부상을 입고 헐떡이는 그를 본

친구는 참호 속에서 뛰쳐 나가려 했습니다.

그가 아직 살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소대장이 말렸습니다.



"살려봤자 전투 불능 상태이고 우리가
진격하거나 퇴각할 땐

짐만 돼. 또 너까지도 저 꼴로
만들고 싶진 않아."



하지만, 그는 소대장의 명령을 불복종하고

총탕이 빗발치는 곳으로
뛰어가 친구를 업고 참호 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등에 업혀 있던 친구는 이미 숨져있었고,

그 역시 여러곳에 총알을

맞아 숨을 헐떡이며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화가난 소대장이 소리쳤습니다.



"네 친구는 죽었다! 너 역시 전투불능 상태가 되었는데


대체 무슨 이득이 있단 말이냐."

라며 다그쳤습니다.

하지만 그는 숨을 헐떡이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이득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

'네가... 올 줄 알았어.....'라구요."






여러분도 이렇게 멋진 친구가 있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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