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주교님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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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철 [osach] 쪽지 캡슐

2003-06-16 ㅣ No.1462

경애하는 주교님께 올립니다.

 

주교님! 어찌하여 양들의 목자를 버려 두시나이까?

 

MBC PD수첩을 보셨나요. (3월 4일)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index.html  

 

사실을 거부하고 반년이 넘도록 계속되는 신문 방송과 인터넷의 여론을

 

언제까지 외면만 하고 계실겁니까?

 

검찰이 6월 20일 신부님을 소환, 조사, 사법처리 한다(5월 30일)하고

 

그동생이 긴급 체포(6월 14일)되였습니다.

 

다음은 신부님의 구속이 눈앞에 보이는데  어찌하여 한마디 말씀도

 

없으십니까? 무죄로 풀려 나면 상을 주실건가요?

 

유죄로 구속되면 벌 하실 건가요? 꽃동네 문제에 주교님의 책임은

 

없으신가요? 신부님의 사적인 계시는 교리에 어긋남이 없나요? 사회적

 

비리 문제 보다도 이문제가 더 크지 않습니까? 양치는 목자를 주인이

 

다스리지 않으시면 양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죄인이 어찌 신부님과 주교님께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마는 교회의

 

어른들이 나서야 할 때가 아니겠습니까?

 

존경하는 주교님 간절히 바라오니 신부님이 구속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십시오. 가톨릭 성직자가 구속되는 일은 일본 제국주의, 공산주의,

 

군사정권에서나 보았습니다. 실천이 따르지 않은 기도 만으로 묵묵히

 

지켜만 보아야 합니까? 교회가 먼저 편견을 버리고 사실 보도에 대한

 

냉철한 비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죄인의 생각이 잘못되였다면 보속을 내려 주십시오 기쁘게 받겠습니다.

 

아멘.

 

 

 

첨부파일: 오웅진신부1.jpg(150K), 오충진.jpg(15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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